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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함께 걸었네

바울과 함께 걸었네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함신주 (지은이)
아르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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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함께 걸었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울과 함께 걸었네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91189393182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0-10-12

책 소개

초대교회 사도 이후 등장한 교부들의 중심 무대요 동방 교회의 뿌리가 된 콘스탄티노플, 즉 지금의 이스탄불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교회사에서 의미있는 터키의 초대교회 흔적들을 소개한다.

목차

1부 성도의 얼굴이 있는 장소를 걸었네
1장 터키 이스탄불, 공존과 조화의 장소
2장 갑바도기아, 광야의 지혜를 만나다
3장 데린쿠유 지하도시, 성도의 신앙 따라서
4장 비시디아 안디옥, 결단의 장소에서

2부 교회의 얼굴이 있는 장소를 걸었네
5장 라오디게아, 네가 부요하려거든
6장 빌라델비아, 작은 능력으로 섬기라
7장 사데, 깨어 있지 아니하면
8장 서머나, 죽도록 충성하라
9장 에베소, 박해의 문을 지나면

3부 인간의 얼굴이 있는 장소를 걸었네
10장 고린도, 인간의 욕망 한 가운데
11장 아테네, 그리스인의 일상을 거닐다
12장 아레오바고, 바울의 흔적을 찾다
13징 테르모필레, 그리스도인의 야성

4부 하나님나라가 있는 장소를 걸었네
14장 메테오라, 하나님을 만나는 높은 장소
15장 데살로니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서
16장 빌립보, 하나님나라의 시민권
17장 네압볼리, 복음의 발걸음이 시작된 곳

저자소개

함신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4대째 이어진 신앙 가문에서 태어나 대학생 시절 한국기독학생회(IVF)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M.Div.)을 하였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교회의 뿌리와 미래에 대한 부담을 느껴 대학원에서는 역사신학을 전공하였고(Th.M.) ‘해방 후 한국 개신교의 건국 이념’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썼다. 교회에서 성도들을 만나 목양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며, 특히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무엇보다 복음을 삶에서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목사로서 살기를 늘 소망한다. 창동염광교회에서 교구 사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남편이자 시은과 형언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다. 목회자로서 성경을 묵상하고 삶으로 체험한 것을 글로 남기는 노력을 꾸준히 하여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려왔는데, 이 책은 그가 블로그에 남긴 성지순례 여행기를 편집한 것이다. shinjo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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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자의 프롤로그 중에서

인간에게 장소는 중요하다. 기억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의미를 지닌 장소는 그야말로 인간의 정체성 그 자체이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 자체인 예배당, 그곳에서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은 그야말로 비극이요 아픔 자체이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본서에서 특별히 다룬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도 마찬가지다. 터키와 그리스는 복음의 확산지이다. 바울과 그의 전도팀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든 곳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곳을 밟는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잊혀진 하나님나라를 기억하는 것이요 잃어버린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 그 자체다. 지금은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하나님나라를 되찾게 해주며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주는 ‘그 장소’로 갈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작은 바람은 이 책으로나마 그 숨결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이다. 바울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전달해주고 싶다. 답답한 코로나19의 시기를 이 책을 통해 견딜 수 있으면 좋겠다.
주변에 선한 취미 삼아 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많다. 물론 타국의 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음미하는 것보다야 못하겠지만, 필자는 최대한 현장감 넘치는 단어를 분별하여 넣고 오감으로 활발하게 느끼도록 글자에 생기를 넣으려 노력했다. 그 노력에 그치지 않았다. 영감까지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그리고 곧 회복될 우리의 일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모두 필요한 책이 되도록 이 책을 썼다.


내가 약 2주간, 실제로는 10박 11일간 성지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흥미로운 점은 이곳에 있는 동안 짐을 싸고 푸는 일을 수도 없이 반복했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곳에 여행자, 곧 나그네로 온 것이고, 이곳이 내가 영원히 살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집은 서울에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본향은 천국이다. 영원히 살 그 본향에 이르기 전까지 그리스도인은 끝없이 여행을 한다. 이것이 천국 나그네의 삶이다. 사도 베드로가 전한 것처럼 우리는 분명 흩어진 나그네들이 맞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목적 분명한 정체성 또한 가진다. 우리는 나그네들이지만 목적지가 분명히 정해져 있으며, 그 목적지는 다름 아니라 저 천성 예루살렘이다. 그곳이 우리가 가야 할 참 본향이요 우리 집이다. 갑바도기아에 있던 믿음의 공동체는 이런 정체성 위에 견고히 서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기뻐하였고, 두려워하지 않았고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기뻐할 수 있었다.


몸을 구푸려 좁은 통로를 더 내려갔다. 밖은 덥고 통로는 좁아도 암석으로 된 동굴이라 시원하다. 30분 정도 내려가니 커다란 공간이 나타났다. 독특한 공간이다. 가운데에 큰 통로가 있고 좌우로 방이 하나씩 있다. 누가 봐도 그곳은 십자가 형태의 예배당이다. 데린쿠유의 가장 깊은 곳에 예배당이 있는 것이다. 이 예배당으로 오려면 좁은 통로를 한참 지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평소 예배당으로 가기 위해 차를 타고 넓은 도로를 달리거나 탁 트인 길을 걸어간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이 잘 구비된 교회를 선호한다. 교회를 정할 때 집 근처면 좋고 멀어도 가급적 교통이 편한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편하게 교회에 가서는, 자리에 앉아서 조는 둥 마는 둥 찬송가를 부르고 말씀을 듣고 헌금하고 축도를 받으면 그것으로 예배 잘 드린 것이라고 만족한다. 그렇게 또 한 주간을 산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사실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죽어야 살고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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