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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89404178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광주도평초등학교의 일권오행 온작품 읽기
1부. 저학년: 책과 친해지고 두루 읽기
1학년 박학(博學, 두루 배우기): 《달려라, 택배 트럭》
1학년 박학(博學, 두루 배우기): 《책 먹는 여우》
2학년 심문(審問, 자세히 묻기): 《알사탕》
2학년 심문(審問, 자세히 묻기): 《우동 한 그릇》
2부. 중학년: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읽기
4학년 신사(愼思, 신중하게 생각하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4학년 신사(愼思, 신중하게 생각하기): 《아름다운 아이 줄리안 이야기》
3부. 고학년: 생각을 나누며 삶에 적용하는 읽기
6학년 명변(明辯, 명백하게 분별하기): 《곁에 두고 읽는 탈무드》
6학년 독행(篤行, 성실히 실천하기): 《곁에 두고 읽는 탈무드》
6학년 독행(篤行, 성실히 실천하기): 《빨강 연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들이 시와 친해지면서 시는 아이들 삶 속에 깊이 들어왔다. ‘시 속에 자신들의 삶을 녹여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 시를 외우기도 하고, 시 운율에 맞춰 춤을 추거나 몸동작도 하고, 또 〈위층 아줌마 6〉처럼 역할을 나눌 수 있는 동시로는 소꿉놀이하듯 역할극도 하면서 논다. 특히 〈5학년〉처럼 자신들의 삶과 관련된 동시가 나오면 보물을 찾은 듯 신기해하며 반가워했고 그것과 관련된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논다. 〈5학년〉에 나오는 ‘나대지 마라’ 부분이 나오기만 하면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읊는다. 고운 말, 예쁜 말을 써야 하는 학교에서, 게다가 선생님 앞에서 맘 놓고 할 수 있는 허락받은 거친 말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서 필자의 교실에서는 억지로 책 읽는 것을 금지한다. 책을 억지로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책의 즐거움보다는 책에 대한 싫증과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들과의 약속, 흥미 있는 책, 재미있는 활동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교사의 역량을 통해 누구나 책과 가까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교실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2학년 국어 단원에 ‘마음 표현’과 관련한 단원이 두 개 있다. 3단원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알고 내 경험과 마음을 나타내는 말로 표현하기’와 8단원의 ‘책을 읽고 인물의 마음 짐작해 보기’ 단원이다. 두 단원 모두《알사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아이들 삶 속에 마음 앓음을 이 책은 대변해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