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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청소년문제
· ISBN : 9791189459109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01-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혹은 잡담의 그 어디쯤… 셰익스피어는 꼰대?
1장. 거침없이 키스~
2장. 까진 10 대들의 섹스
3장. 잘 자요, 학교 성교육!
4장. 네가 진짜로 원하는 성교육은 뭐야?
학교 성교육 표준안, 너는 당최 뭐니?
∷ 국제앰네스티 추천도서도 한국에서는 불온서적
∷ 아기는 황새가 데려다준다?
선진국의 레알 성교육
집에서도 성교육합시다. 쫌!
5장. 10대의 사랑, 그리고 섹스
6장. 이게 21세기 대한민국의 학칙이라니!
투철한 신고 정신, 이성교제 박살 내자?
시대는 변해도 학칙은 변하지 않는다
헐… 고딩이 임신에 출산까지? 퇴학이야!
학생 의견은 무시! 동성애는 허용?
7장. 학벌사회에서 살아남기
오직 스카이를 위하여!
나는 학벌사회라는 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배
학벌 인간 차별
창의 인간 우대
8장. 밀레니얼- Z세대, 그것이 알고 싶다
9장.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도 피해자도 Z세대
작가의 변_꼰대 아재가 된 내가 까진 10대였던 나를 마주한다면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빠: 객관적인 데이터를 봐도 청소년의 성의식이 얼마나 경솔한지 알수 있어. 질병관리청이 2019년에 5만 7,30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를 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무려 5.9%야. 과거 조사와 비교하면 2005년에 4.8%였으니, 10여 년 사이 1.1%나 증가했어.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세 정도야. 겨우 13살짜리 애기가 성관계를 한단다. 아이고….
딸: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스웨덴의 학생들은 15세부터 성적 자기결정권을 갖는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피임 교육을 받아. 콘돔도 어디서나 무료로 제공되니까 손쉽게 구할 수 있어. 한국의 10대는 상상하기 어렵지. 피임 교육에서 학생들은 콘돔을 직접 모형에 씌우거나 물을 채워 모양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해. 피임기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론부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특징, 제조 날짜 확인하는 법, 콘돔이 찢어지지 않게 뜯는 방법 등 세밀한 내용까지 수업 시간에 배워. 덕분에 스웨덴의 10대 출산율은 출산인구 100명당 0.98명으로 유럽 국가 중 최저 수준이래. 영국(3.45명)과 프랑스(2.30명)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 같은 북유럽 국가인 핀란드(1.66명), 덴마크(1.0명)보다도 낮아.
아빠: 성평등이나 성인지적 관점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문제는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해. 아직은 시기상조야. 성평등의 개념이 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성평등을 실현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잖아. 성인지적 관점도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워. 충분한 논의와 합의도 없이, 성평등과 성인지적 관점을 앞세워서 여성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다가 남성을 역차별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