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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매일

100일 동안 매일

(엄혜숙의 산책 일기)

엄혜숙 (지은이)
이유출판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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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매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00일 동안 매일 (엄혜숙의 산책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3423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11-29

책 소개

수백 권의 어린이 책을 번역하며 아동문학을 연구해온 엄혜숙 작가가, 모처럼 어린이가 아닌 ‘어른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출간했다. 100일 동안 매일 쓴 일기를 엮은 이 책에는 일상의 풍경들이 안개꽃처럼 수수하게 담겨있다.

목차

001 검정 콩 푸렁 콩
002 창문
003 입춘
004 틈
005 유리창
006 봄날 같은 날
007 자명종
008 뉴스를 보며
009 싱어게인 35
010 개천에서 용 난다
011 시의 힘으로
012 나무
013 시간
014 바닷마을 다이어리
015 별 별 초록별
016 참새들의 겨울나기
017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018 우수雨水에 함께 걷기
019 창작실과 창작
020 달력을 보며
021 창작자의 실상
022 여성 인물 이야기 유감
023 마감1
024 마감2
025 세상 어디에도 숨은 고수가 있다
026 대보름 달
027 따로 또 같이
028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029 책, 책, 책
030 서울 나들이
03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032 포도주 한 병, 빵 한 조각
033 취미
034 밤
035 노래는 힘이 세다
036 오늘은 나도 탐조인
037 커피 한 잔
038 미나리
039 순천만을 걷다, 보다
040 놀라운 일, 놀라운 세상
041 성장한다는 것
042 두근두근 캠핑로드
043 봄동
044 원앙을 보러 갔다
045 고향 생각1
046 과학과 마법 사이에서
047 봄 - 우수雨水 이야기
048 춘분
049 세심한 맛
050 이야기
051 끝없이 배운다
052 함께 살기, 함께 먹기
053 책 읽기라는 것
054 고향 생각2
055 재미있게 살고 싶다
056 동네 산책
057 만남
058 관계 맺기
059 꽃구경1
060 꽃구경2
061 기대지 않고
062 별을 보며
063 벚꽃
064 나무의 꿈
065 하루살이
066 행주산성에서
067 그림책의 마음
068 평범한 하루
069 호모 에로스
070 갑작스런 만남
071 책방 나들이
072 오늘도 걷는다
073 만남의 날
074 몸의 말을 잘 듣자
075 4월, 목련이 질 때
076 전화 통화
077 어쩌다 영화
078 배우고 익히니
079 골목길
080 소수자로 산다는 것
081 함께 걷기
082 팬데믹과 의료 공백
083 알도, 나만의 친구
084 축제의 노래
085 영화, 「자산어보」를 보고
086 그림책 강의를 준비하며
087 생쥐와 새와 소시지 이야기
088 브레멘의 음악대
089 흐린 날의 대화
090 자연의 힘
091 어린이 문학의 의미
092 음식과 기억
093 꿈꿀 자유
094 아이들은 기다리고 있어
095 책방의 매력
096 삶의 또 다른 틈새
097 하느님의 왕국
098 지렁산을 걸으며
099 셋이서 수다방
100 100일과 수수팥떡

저자소개

엄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기를 좋아하다가 책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다. 어린이 잡지를 만들다가 그림책이란 매체를 알게 되었고, 독서 프로그램을 만들다가 아동문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림책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 동인지「꿀밤나무」를 만들었고, 그림책과 아동문학을 공부하러 이웃 나라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은 주로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다. 살아 있는 동안 ‘걷는 인간’이 되고자 2년 넘도록 동거인 K와 매일 걷고 있다. 걷고 대화하면서 사람 사는 세상이야말로 커다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걷고, 읽고, 쓰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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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학 시절에 친구하고 셋이서 푸른 나무 아래 누워 있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눈이 나빠서 나뭇잎들 사이로 빛이 비치는 게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서 마치 푸른 틈새로 빛 구슬이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나는 눈이 꽤 좋았을 때라 눈 나쁜 그 친구가 부러웠다. 그토록 아름다운 광경을 나는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나도 눈이 나빠져서, 푸른 나무 아래 누워서 나뭇잎들을 쳐다보면 그때 그 친구가 보았던 것과 비슷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런 마음도 다 타 버리고 없지만, 그때만 해도 문학이, 시가 나를 살게 해 준다고 믿었다. 내 삶의 의미를 찾아 줄 열쇠라고 생각했다. 세속적으로 가치 있어 보이는 것들, 그것을 모두 모아서 문학에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40살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50살이 넘어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그걸로 밥벌이는 할 수 없었다. 시간 강사는 할 수 있어도 밥벌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시간 강사를 그만두었다. 틈틈이 했던 번역 일이 지금은 먹고사는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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