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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89584733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우리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1 소리와 소음을 구분할 수 있는가
2 당신이 보고 듣는 대부분이 소음이다
3 뇌의 구조가 바뀌고 있다
4 삶에 침투한 가상현실의 이면
Part 2. 집중력 저하는 어떻게 삶을 무너뜨리는가
5 온종일 학교에 갇힌 삶
6 방향성을 잃어버린 리더
7 한 치의 여유도 허락되지 않는 직장 생활
8 2050년 가족 이야기
9 안전 수칙을 무시한 대가
Part 3. 깨어 있는 뇌
10 잠자는 의식을 깨워라
11 가장 중요한 곳을 조준하라
12 소음에 ‘NO’라고 말하기
13 마음을 충전하는 침묵의 시간
14 현재에 충실한 듣기
Part 4. 간결함의 기술
15 집중력 관리의 원칙
16 필요없는 말은 생략하라
17 마술사처럼 소통하라
18 소음이 차단된 공간 만들기
19 더 집중하고 덜 산만하게
Part 5. 소음을 제거하는 작은 습관
20 집중력을 높이는 나만의 습관 만들기
2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힘
책속에서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정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뇌는 주의가 분산되었다고 느끼지만, 우리는 왠지 모르게 이런 상황을 즐긴다. SNS 계정에 달린 댓글이나 ‘좋아요’ 개수, 공유 횟수를 볼 때마다 보상받는 느낌이다.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실시간 반응(‘좋아요’ 누르기, 클릭하기, 넘기기, 공유하기 등)은 우리 뇌의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는 계속 화면을 넘기고 클릭하고 스크롤을 내리도록 사람들을 부추긴다. 온라인 소통은 대부분 비대면인 데다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바뀌는 반응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얼굴을 맞댄 소통은 점점 줄어들고, 이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소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기계처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게 집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지는 상호작용은 인간관계를 흉내 낸 것일 뿐 진짜 소통이라 보기 어려움에도 친구가 많다거나 인맥이 풍부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의집중력뿐만 아니라 충동 조절 능력까지 잃어가고 있다. 대니얼 J. 레비틴의 저서 『정리하는 뇌: 디지털 시대, 정보와 선택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에 인용된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분산된 주의력에 대한 보상으로 도파민 중독 회로를 생성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도파민을 분출시킬 새로운 자극에 항상 목말라 있으므로 집중력을 잃은 대가로 도파민을 보상받는 것이다. 우는 아기를 달랠 때 밝은색의 반짝거리는 장난감을 흔들면 아기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생각해보면 이 과정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영국 런던 그레셤대학교의 심리학 객원 교수였던 글렌 윌슨은 멀티태스킹이 IQ 점수를 10점 정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리화나보다 디지털 기기 중독인 인포마니아가 IQ에 더 안 좋다」라는 기사에서 그는 마리화나를 피울 때보다 멀티태스킹을 할 때 인지 능력이 더 크게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거나 처리하는 뇌는 다람쥐가 자유롭게 머릿속을 뛰어다니는 상태와 같다. 항상 혼란이 뒤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