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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958482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09-1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 거절을 두려워하는 건 본능이다
프롤로그 | 내가 아니라 내 말이 거절당했을 뿐인데
Chapter 1. 왜 나는 사소한 거절에도 크게 좌절할까
거절에 대한 역기능적 반응들
부모와의 애착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
자기 표상 평가하기
대상 표상 평가하기
네 가지 애착 유형
거절에 더 잘 대처하는 사람들
Chapter 2. 나는 왜 나로 살지 못할까
기본적인 욕구가 먼저 충족돼야 한다
자기 내성의 창 안에 머물기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라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
나를 알아야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
Chapter 3. 몸과 마음은 따로 있지 않다_감각
지금 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 표현하기
자기비판은 어떤 감각을 일으키는가
Chapter 4. 내 생각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_생각
생각과 감정은 별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하기
인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비판은 스스로를 작아지게 한다
행동을 결정하는 건 언제나 나 자신이다
과거는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Chapter 5.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_감정
감정은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
감정을 살피는 가장 좋은 도구, 호기심
안전하다는 느낌은 타인이 주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자신의 감정과 연결된다는 것
자신의 감정 강도 관찰하기
감정 변화에 대한 지도 만들기
감정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면 된다
첫 번째 감정이 중요한 이유
Chapter 6.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_행동
비언어적 의사소통 이해하기
지나치게 최선을 다할 필요는 없다
거절에 맞서는 부정적인 행동들
건설적으로 반응하는 법 익히기
가치와 성취감이 느껴지는 일을 하자
마음을 다해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신체 접촉은 어떻게 위로가 되는가
Chapter 7.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_정신화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타인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내 감정을 쥐고 흔드는 외부 요인들
거절당했다는 ‘느낌’에 주목하라
완벽주의자의 딜레마
높은 기준은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
피하지 않고 나아가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 찾기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력 키우기
Chapter 8.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기
자기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친구를 대하듯 자신을 대하기
자기 자신을 외부에서 바라보기
나는 나로 충분하다
상처에서 아름다움 발견하기
도움을 청할 용기
Chapter 9. 타인을 대하듯 나에게도 너그러워지기
나를 긍정하는 자기관용의 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는 자기인식의 힘
미래의 자신을 위해 현재의 자신 활용하기
너그러워진 자기 모습 상상하기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가 주는 교훈
Chapter 10. 관계를 통한 회복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관계에서 안전한 피난처 찾기
나를 지지해주는 안전지대 만들기
에필로그 | 거절은 나를 아프게 할 수 없다
책속에서
거절 또는 거절당하리라는 예감은 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다. 거절에 아주 민감한 이들은 대개 자신을 보잘것없고 남들에게 호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 여기며 힘들어한다. 스스로 이렇게 믿기 때문에 더 예민해지고 쉽게 우울해진다. 그들은 거절당할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 하므로 사회적으로 움츠러들고, 사람들에게 계속 긍정적으로 보이려 하며,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행동을 하면서 ‘사람들이 내 진짜 모습을 알면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에 더 외로워지기도 한다.
대상 표상은 힘든 시기에 자신이 의지하는 애착 대상이 정서적으로 함께해주는가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부모에게 받아들여지고 사랑받으며 위로받는 전형적인 반응을 경험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 때 애인이나 배우자처럼 의미 있는 타자에게 기댈 줄 안다. 반면 아무 호응도 받지 못하거나 양육자의 반응을 두려워하며 성장한 아이들은 대체로 이런 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타인이 자신과 정서적으로 함께해주지 못한다고 여기는 대상 표상을 발달시켜 회피형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배려가 없고 도움이 되기에는 너무 약하거나 결함이 있다고, 또는 자신에게 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에 관해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이런 인식을 지닌 사람은 거절 가능성에 매우 민감하므로 애초에 정서적인 친밀함을 나누려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