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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967429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목차
서문
시퀀스 01
001 / 모처
002 / 나비 함부로 날리지 말라우
003 / 업종변경
004 / 서랍이 하나뿐이었던 아버지
005 / 아버지의 목재소
시퀀스 02
001 / Q&A
002 / 딜러가 되길 거부한 남자
003 /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004 / 기차는 정차역을 그냥 통과하여 가고 있었다
005 / 자신의 죽음을 본 여자
006 / 반가사에서 만난 외로운 영혼
007 / 공포소설작가 쿰씨
시퀀스 03
001 / 살인청부업자와 예언하는 여인
002 / 살아 돌아온 딜러들은 할 말이 많다
책속에서
스모그로 가득했던 어느 해, 북경의 건조한 겨울, 깊은 밤. 기름진 중국 음식과 저렴한 중국술의 향기로부터 촉발되었던 이야기였다. 그 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향수병이 찾아왔다. 그 위기를 넘어 가는 즐거운 상상이 필요했었다. 기회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영화 작업에서의 피로감을 글쓰기로 풀어내던 시절, 글쓰기는 나와의 지극히 사적인 놀이였다.
기억을 거래하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사고 파는 일이다.
그 사적이며 지극히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거래를 행할 수 있는 딜러가 있다면.
스토리 딜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SF도 아니고 멜로도 아닌 얼렁뚱땅 무늬만 빌려와서, 조금 생뚱한 메모리딜러라는 세계관 하나를 만들어 놓곤, 계속 우기며, 상상을 키웠다
함께 일을 해왔던 많은 이들과 그로부터 알게 된 관계들을 이 소설의 캐릭터 안에 녹여내고 싶었다.
어쩌면 이 상상은 수십 년 동안 스토리텔링업계에서 눈을 떼지 못한 이가 쓴 내면의 독백과 같은 소소한 글처럼 읽힐지 모르겠다.
진지하려 했으나, 사뭇 유치하고 그래서 어떤 이들에게는 오글거림으로, 또는 소소한 구라처럼 읽힐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본다.
읽느라 고생 하셨수.
영화 기획할 때 하는 뻔한 수법을 흉내 내 본다면,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