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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690373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발간사 | 지연희
회장인사 | 윤복선
시인 소개
나는 기억을 몰고 와 그곳을 어둠이라 했다 | 지연희
기억을 몰고 와 / 껍질 / 꽃 / 쿵 / 입적
갇힘으로써 열리는 세계 | 사공정숙
3월 / 티벳여우와 우는 토끼 / 밤의 정령을 위한 충고 / 수박의 낙하 / 삼자대면
남아 있는 외로움이 떠나는 외로움에게 | 송미정
달밤 / 가을 나기 / 잊어가는 길 / 장사도에서 / 저녁은
저 하늘 별들이 꿈을 빠트린 흔적들 | 박하영
여수 밤바다 / 수채화 연습 / 아름다운 마지막 /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너
아쉬운 촉이 몸부림치는 이치 | 전영구
사랑 걷이 2 / 촉 / 앙금 / 치어 1 / 치어 2
같으면서도 똑같지 않은 같지 않으면서 똑같은 | 장의순
잃어버린 일상 / 초승달 / 인생은 변주곡 / 웃음은 / 나는 아무래도 시를 써야겠구나
편평한 아름다움 수평의 시작 | 김안나
바람이 나무를 키운다 / 수평, 들여다보기 / 시절 / 가지치기 / 지랄도 등급이 있지
빗속에 잠겨 흐느끼는 그림자 가슴이 운다 | 백미숙
면회사절 / 굴렁쇠처럼 / 귀향 / 구름 위에서 / 빗방울이 운다
선이 출렁인다 떠다니던 먼지 알갱이들이 흩어진다 | 한윤희
밀도 짙은 / 모르는 일 / 소리 즉흥곡 / 페르덴도시 / 벽이 되다
걸을 때마다 발에 차이는 시간들이 웃다 | 최정우
비 / 말의 시간 / 기억 아래로
꽃이고 별이고 그리움이다 | 김태실
사막고양이 / A4-16 / 천년의 의미 / 종기 / 요가
환란 너머 펼쳐질 격동의 르네상스 기다리면서 | 박서양
코로나 블루 2020 여름편지
청청한 이파리 하나 띄워놓고 출렁이는 그리움을 잠재운다 | 양미자
/ 중년의 허기 / 과속 방지 턱 / 봄을 잉태하다 / 북소리
잿빛 도시가 게워내는 눈물 | 전옥수
날개의 행방 / 그림자가 피었다 / 장마 / 수련 1 / 수련 2
젖은 땅위에 누워 뒤척이는 마지막 잎새 | 양숙영
박꽃 / 청보리 밭에서 / 고로쇠나무 / 달팽이 / 이 가을 홍시는
바람의 언어로 너에게 편지를 쓴다. 길게 | 임정남
섣달그믐 / 비둘기 / 왜 그러한지를 / 손 / 슬픈 석양
깨진 유리조각에 하늘의 별이 뜬다 | 이순애
어떤 구멍 / 천년 노목의 가지 / 메마름 / 빛을 꿈꾼다 / 세월의 껍질
바람소리 실려와 난잎 흔들어 깨워요 | 엄영란
종소리 / 나무 / 그렇게 살아가기 / 기억의 바람소리 / 아픈 고무신
다홍빛 붉게 물든 그리움 하나 | 홍승애
달빛으로 그린 시 / 시간이 흐르는 향기 / 숨결로 다가온 / 시들지 않는 꽃 / 잠들지 않는 노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담는다 | 김좌영
마음의 시 / 가제 손수건 / 초록빛 바람 / 테라스에 핀 꽃 / 긴 겨울밤
시선, 낯설은 허공을 헤매인다 | 김옥남
골목길 2 / 작심삼일은 가라! / 헝클어진 그림자 / 다시 일어나는 시간 / 흔들리는 시간
내 안에 미로가 있다 | 박진호
무엇일까 2 / 무엇일까 4 / 무엇일까 5 / 무엇일까 6 / 무엇일까 9
날마다 날마다 힘겹게 비워가던 어머니 안에 내가 있다 | 채재현
난파선 / 내일의 나 / 소식 / 설거지를 하다 / 의자를 태우며
바람 한 줄기로 마음 씻어 꽃 피운 그리움의 강물 흘러간다 | 조영숙
흐름 속으로 / 돌아보며 / 여름, 안으며 / 이제는 / 흔적
가지들 사이 별빛 내려도 알 듯 말 듯, 숨어서 꽃 머리만 흔드네 | 이춘
비교 / 능금나무 / 원추리 / 석별의 날에 / 까마중 4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며 어린 시절로 가는 여행 | 김용구
신비 / 은행 나무 길 / 산다는 것 / 시골마당 멍석자리의 추억 / 정리의 시간
마음 흔들어 대는 바람 소리 못들은 척 북극성 바라보고 외로움을 달랬다 | 김문한
겨울나무 / 남이 가지 않은 길 / 제비꽃 / 밥 / 휴게소
달빛 머문 숲의 고요는 나이테만 영근다 | 김건중
그 언덕 / 순환 / 상보가 없는 밥상 / 바람은 부는데 / 방황
붉은 잎은 얼음 녹이는 불 뜨겁게 타고 있다 | 이주현
그는 뉘신가 / 너털웃음 / 망부석 / 멈춰버린 공간 / 삼천 대천 세계
창문 열어 목련꽃 향기를 마시는 가슴이 아려옵니다 | 윤정희
노 보살이 떠났다네. / 목련꽃 너만 보면 / 연못가의 소묘 / 저 만치에 내 사랑아 / 찔레꽃 향기 속으로
겨울에도 춥지 않고 비가와도 젖지 않습니다 | 심웅석
그 가을에 / 커피의 추억 / 가슴에 별 하나 / 미안하다 / 암병원 주사실
하얀 영혼만 남아 너에게로 자박자박 걸어가는 오월의 꽃 | 윤복선
남해에 가면 / 오월의 꽃 / 산책길에서 / 갈대 / 산다는 것은
해는 땅 밑을 돌아 다시 올라 오지만 매일 꾸는 꿈에는 밤이 없다 | 이중환
새들이 슬프다 / 새벽이 웃는다 / 열차 / 장날 / 봄으로 초대
흐르는 사랑보다 스며드는 바람이고 싶다 | 최완순
그 강은 건너지 마오 / 매일의 흔적 / 바람이고 싶어 / 소금꽃 / 피다 떨어진 꽃
지나가던 구름 한 점 눈물겹게 흘긋거린다 | 강정임
해홍채 / 물망초 / 치자꽃 / 능소화 / 소리쟁이 꽃
작아진, 웅크린 젊음을 본다 | 명향기
가을의 가장자리 / 관심 / 구름의 무게 / 서리 맞는 가을 / 우레비
출입문 의자에 닳고 닳은 호미 누워서 누워서도 목화밭 꽃대 올린다 | 김은자
물에 서다 / 밤나무 / 삼대 / 부산 수리 조선소에는 / 호미의 날들
하얀 꽃잎만 만지작거리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 이종선
나를 울게 합니다 / 산객 / 석별 / 알수없는 계절에 / 하늘 가리고
달빛에 젖은 한 그루 소나무 하얀 한 송이 꽃 | 이란자
8월 장마 / 엄마 / 윤사월 / 칠월 / 아들이 명품이다
저녁놀에 눈 어린 낡은 창문을 닫는다 | 안일균
바지랑대 / 송홧가루 / 길을 묻다 / 나무 서기 / 장대비
질척한 하소연들이 허공을 떠돈다 | 정수안
프레임 / 허물벗기 / 빨래 / 꽃 분홍 바람막이를 샀다 / 어느 주검을 애도하며
쾌청한 오후 연미복을 차려입은 환희 | 김근숙
행복 / 기억 / 봄 / 순간에서 영원으로 / 무제
무더위 속에 향기가 짙어간다 | 전찬식
강가에서 / 여름 나무 / 친정 / 비 오는 날 / 니고데모
저자소개
책속에서
견디어 일어서라고 한 가닥 남은 햇살이 그늘에 물을 붓는다 시든 꽃잎의 낯빛슬며시 붉다 - 지연희
도깨비들이 춤추는 마당극에 가면을 쥐어주며 내몰지 마라 꿈의 제곱이 무엇인지도 제발 묻지 마라 - 사공정숙
머릿속이 텅 빈 광장이다 외로움일까, 배고픔일까 아픔일까, 슬픔일까 목젖 넘어 새까만 울음이 그렁그렁 가득 차오른다 - 백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