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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9118969703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02-26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정체성
1장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
교회는 그리스도께 속해있다 /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 교회의 연합
2부 권위
2장 인간의 선호가 아닌 하나님의 계시
계시의 범위 / 권위의 종류 / 성경적인 리더십 /
3장 교회의 직분자들을 통해 일하시는 그리스도
하나님이 실제로 직분자들을 세우시는가 /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직분자들은 누구인가 / 장로와 집사의 리더십이 지니는 실천적 의미
3부 일치
4장 교단 내에서의 일치
핵심 구분 / 핵심 정의 / 예비적인 질문 / 교회 연맹체를 지지하는 논거 / 교회의 연맹 관계에서 비롯하는 실천적인 유익
5장 교단 밖에서의 일치
성경적인 교회 일치의 필요성 / 성경적인 교회 일치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들 / 성경적인 교회 일치의 표현
4부 활동
6장 가르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가 될 필요성 / 가르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 효과적인 사역의 조건
7장 예배하는 교회
예배의 근거 / 예배의 대상 / 예배의 수단
8장 예배의 실천
예배란 무엇인가 / 예배의 형태가 따로 있는가 / 예배의 구체적인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9장 증언하는 교회
선교의 정의(무엇) / 선교의 주체(누가) / 선교의 시간과 장소(언제, 어디에서) / 선교의 이유(왜)
10장 증언하는 교회의 실천
해외선교 / 회중적 증언 / 개인적인 증언
11장 회개하는 교회
권징의 원리 / 권징의 실천
결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의 통치구조가 필요하다
마이클 호튼의 후기
부록 개혁교회 정치의 기본 원리
참고도서
미주
책속에서
오늘날에는 가상의 온라인 교회가 유행하고, 장립받은 리더십과는 아무런 연결도 없는 “모든 신자의 사역”을 강조하고, “단지 나와 내 성경이면 족해!”라는 어구에서 드러나는 개인적 태도가 만연하다. 이런 시대에는 “교회는…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며, 하나님의 집이자 가족이다. 교회 외부에는 구원받을 보통의 가능성(ordinary possibility)이 없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 2항)라고 말하는 개신교 종교개혁의 신앙고백에서 요약하는 기본적인 성경의 가르침에 다시금 귀를 기울여야 한다. 예수님은 자기 왕국의 열쇠를 어떤 개인이나 파라처치 단체가 아닌 보이는 교회의 손에 쥐여주셨다(마 16:13-20).
교회 안의 권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곧 하나님의 권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반영한다. 권위를 거부하는 교회는 질서가 잘 갖춰진 건강한 교회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요즘에 하나님의 직분자들을 낮게 평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에는 일부 직분자들의 도덕적 수준이 낮은 탓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의 신실함은 다른 타락한 사람들의 신실함에 의존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그리스도께서는 직분자들의 상태나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아무리 쇠퇴하여도 항상 자신이 선택하신 직분자들을 통해 자기 교회를 보살피신다. 이런 지도 체제를 받아들이면 교회의 질서가 잘 갖춰질 수 있고, 더 나아가 큰 기쁨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지역 교회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교제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는 크고 작은 오류들이 존재한다. 교회들은 다양한 양상을 띠기 마련인데 그런 교회들과 어느 수준까지 교제를 나눌 것인지는 오류의 정도에 의거하여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참 교회들과는 교제를 나눠야 하고, 거짓 교회들과는 교제를 삼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리는 나누기도 하고, 결합하기도 하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