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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89697563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목차
서문 9
시리즈 서문 15
제임스 패커의 생애 19
십자가는 무엇을 성취했는가 23
책속에서
나의 논의는 다음과 같이 전개될 것이다. 첫째, 방법론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해 나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리적’(substitutionary)이라고 일컫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셋째, 그리스도의 대리적 고난(substitutional suffering)을 ‘형벌적’(penal)으로 일컫는 의미를 좀 더 파헤칠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는 나의 분석이 신빙성 있는 주석학적 견해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다시 강조하건대, 신비는 우리의 이해력을 넘어설 뿐 아니라 우리의 이론이나 문제나 확언이나 부인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존재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것이 신비인 이유는 우리와 같은 피조물은 그것을 오직 부분적으로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말이 회의주의를 조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신적 현실에 관한 우리의 지식은 서로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마찬가지로 참된 개념들을 통해 표현된 진정한 지식이다. 그러나 신비는 하나님이 존재하고, 사역하시는 방식을 온전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론화하는 합리주의에 대해서는 문을 굳게 닫아 잠근다.
형벌적 대리 속죄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던 사나운 아버지를 친절한 아들이 잘 달래서 인간을 사랑하도록 만들었다는 개념을 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 비판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 이유는 형벌적 대리 속죄가 성삼위 하나님의 사역에 근거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