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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좌충우돌 아줌마, 230km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기)

임희선 (지은이)
다할미디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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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좌충우돌 아줌마, 230km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70690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9-12-30

책 소개

동네 한 바퀴도 뛰어 본 적 없는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가 250km의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 일주일 동안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들고 달려야 하는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목숨을 건 레이스에 도전한 이유는 뭘까?

목차

여는 글_ 대한민국 아줌마 세상의 끝, 사하라를 달리다
프롤로그_ 누구나 가슴 속에 자신만의 사하라를 품고 산다

PART 1_ 꿈속의 사막을 걷는다
내 삶에 가장 격렬한 일주일
호기심이 이끌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길이 되어준 사람들
사직서를 내고
운동을 시작하다
혼자라고 누가 그래요

Part 2_ 사하라로 가는 길
프랑스에 도착하다
뜻밖의 소식
마담, 진정하세요
누가 누구를 무시해
이토록 빛나는 별이라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Part 3_ 사막을 달리다
사막의 모래 바람이 불 때
핫산의 인사
등수가 궁금하지 않다고?
거대한 실체를 마주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지나온 곳을 되돌아보니 빅듄이 있었어
저마다의 사하라, 저마다의 빅듄
내가 넘어온 빅듄이 ‘기적’이 되는 것뿐
이런 기운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정제염의 역습
모두의 응원

Part 4_ 끝까지 가보고 싶은 길
꿈속에서도 피하고 싶은
‘롱데이’의 시작
밤의 사막을 가르며
동지를 만나다
빛나는 선택
매너가 영국 신사를 만든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사막에서 가장 큰 선물
사하라가 그리워

에필로그_ 모든 시간은 흘러 시절이 된다

부록_ 모로코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전 정복
사하라 사막 마라톤 이모저모
초보가 도전한 준비 일지
나도 사막 마라톤을 뛰고 싶다면

저자소개

임희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학의 길을 꿈꾸다가 지극히 평범한 47세 아줌마가 됐다. 2019년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를 자처하며 사하라 사막 마라톤 230km를 완주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사막 마라톤 얘기를 꺼냈다가 ‘미쳤다’는 말을 듣고 이왕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바에야 제대로 미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배낭을 꾸려 사하라로 겁 없이 떠났다. 처음 겪는 생존을 건 레이스에서 극한의 고통을 맛보며 “나, 돌아갈래”를 외치다가도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며 막강의 아줌마 근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삶의 모든 시간은 흘러 한때의 ‘시절’이 된다것을 깨달았다. 자기 안의 모든 슬픔과 원망, 분노와 미움, 상처도 그 시간 속에 있으며 결국 한때의 시절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았다. 생애 최대 격전지였던 사하라에서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돌아와 조금은 성숙해진 듯도 하지만 여전히 일어선 자리마다 뭔가를 하나씩 흘리고 다니는 버릇은 고치기가 어렵다. 현재는 사막 마라톤 이후 조용하게 살길 바라는 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모두가 가야 하는 단 하나의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니체의 말을 떠올리며 안나푸르나와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혼자 걸어볼 야무진 꿈을 키우고 있다. * 저자 사진 : 제목 <한국 참가자가 태양을 피하는 법> MDS 공식 사진가에게 찍혀 ‘2019 MDS 아름다운 장면 70선’에 오른 사진으로 우리에게는 흔한 ‘콩밭메는 아낙네’ 패션이지만 세계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모습으로 비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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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주일간의 식량과 생존 장비가 든 배낭을 레이스 내내 메고 있으니 어깨에 심한 통증이 있었다. 골반, 허리, 무릎, 발까지 모두 아팠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니까. 두 다리를 질질 끌고서라도 남은 빅듄을 반드시 넘을 것이다. 새롭게 오르는 각오를 다지며 나는 남아 있는 빅듄과의 한 판 승부를 준비했다.


브리핑을 듣고 첫 레이스의 스타트 구간이 될 대형 아치를 둘러보고 텐트로 돌아왔다. 출발 전 먹을 약과 중간 체크포인트에서 먹을 영양바와 에너지젤까지 챙기고 보니 오늘 해야 할 일은 마무리 지은 듯했다. 이제 내일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 사막을 맘껏 달리고 걸어보는 일 ! 그 일을 위해 나는 멀고 먼 이곳 사하라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이제 그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싶다. 그 한 가지만을 생각하기에도 가슴이 벅차다.


당일 코스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바우어는 출발 전 선수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헤비메탈 록밴드 그룹인 ‘AC/DC’가 부른 〈하이웨이 투 헬Highway to hell〉이라는 곡을 틀어줬다. 십여 개의 대형 앰프를 통해 고막을 진동하는 강한 파장이 사막으로 퍼져나갔다. 선수들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가볍게 몸을 흔들었다. 수백 명이 함께 부르는 ‘아임 온 더 하이웨이투 헬, 하이웨이 투 헬 I'm on the highway to hell, Highway to hell’ 부분은 이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자 대회의 출발 전 포인트이면서 클라이맥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사에서처럼 우린 이제 모두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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