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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사노 요코 (지은이), 김정화 (옮긴이)
도토리나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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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머니 그 날 그 소리예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9834043
· 쪽수 : 72쪽
· 출판일 : 2020-08-18

책 소개

도토리 큰숲 1권.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 사노 요코의 평범함, 행복,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유머가 가득한 동화책이다. 관계에서 사소하지만 평범함이 행복은 아닐지도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이다.

저자소개

사노 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아빠가 좋아』,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번역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 및 예술 분야에 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하는 시주호쇼(紫綬褒章)를 받았으며, 2008년 오랫동안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나의 엄마 시즈코상』,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http://www.office-jiroc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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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한일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 아동문학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별똥별아 부탁해』 『혀 내미는 촘마』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숙제 주식회사』 『폭풍우 치는 밤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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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이 내리는 밤에는 난로를 탁탁 피웠어.
자꾸자꾸 피웠어. 활활 피웠어.
눈이 내리는 날에는 난로가 활활 타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아.
눈이 내리는 아주 조용한 날,
난롯불 소리밖에 들리지 않으면 얼마나 조용한지 알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너, 바보구나.”
“바보 아니에요.”
“너 화내는 거니?”
“화 안 내요.”
“너무 조용해서 나는 자꾸자꾸 난로를 피웠지.”
“언제나 그렇지 않나요? 할머니는 그냥 추위를 많이 타는 거예요.”
“너!”
“알았어요.”
“그런데 멀리서 ‘찌그렁! 쩌그렁!’ 하는 낡은 자전거 소리가 났어.


청소를 마치고, 검은 고양이는 할머니 곁으로 와요.
“할머니, 털실 좀 빌려주세요.”
할머니는 맥없이 오렌지색 털실 뭉치와 뜨다 만 스웨터를 넘겨줘요.
검은 고양이는 휘파람을 불면서 설렁설렁 바늘을 움직여요.
그러다 뻐기듯이 가끔 고양이 쪽을 돌아봐요. 금세 스웨터 한 장이 만들어져요.
할머니는 멍하니 보고 있어요.
고양이는 할머니가 몹시 가여워 보였어요.
스웨터가 다 만들어지자, 검은 고양이는 탁탁 스웨터를 두드려요.
“이거면 되겠어요?”
“이런 정말 멋지구나. 쿠로, 나란 사람 참 쓸모가 없구나.”
“당치 않은 말씀, 그저 내가 조금 특별한 고양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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