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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89847463
· 쪽수 : 101쪽
· 출판일 : 2022-11-11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_당당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1부 말 잘 듣는 아이
말 잘 듣는 아이 / 흙 101-넉넉한 품 / 여유 3
최혜정 선생 목소리 / 사자로 태어난다면
코로나19-시간 / 우리말과 외국 말
지금 아빠는 겨울나무 / 몸말로 말을 하는 나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 / 여유 2 / 편다는 말
2부 참 좋은 세상
그냥 즐거운 날 / 참 좋은 세상 / 행복한 고구마
돌도 웃는다 / 한 자리 차지한 민들레
내 짝을 떠나면서 / 넝쿨손 손잡이 / 고마운 운동기구
입춘 추위 / 오늘 / 구글에게 / 새 잎이 눈 뜰 때
3부 뿌리가 없어 불편하겠다
뿌리가 없어 불편하겠다 / 기상대 기념공원
버텨주는 것 / 가을 강물 / 대단한 무화과나무
주사위는 대단해 / 정월 대보름 / 세월이 약이다
내리막길 / 참을성 있는 지구의 / 강물의 말씀
나를 돕는 세상
4부 눈 속의 꽃 한 송이
눈 속의 꽃 한 송이 / 동기동창생 / 새가 놀랄까봐
까치밥이 된 지렁이 / 반려견과 함께
친구가 많은 조팝나무 / 고래도 춤춘다는데
강아지와 정이 드는 것은 / 부지런한 바람개비
말이 하고 싶은 플라타너스 / 첫 경험
겨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11월
5부 상상하는 재미
상상하는 재미 / 아름다운 인물은 배경이 만든다
생각이 없는 바람개비 / 내 생각 / 구름이 부럽지 않을까?
기상대 기념공원에서 만난 생각들 / 산책길에서 사귄 마로니에
시침 떼고 있는 어둠 / 꽃이 되고 싶은 나무 / 오월이 없다면
나무 울타리에서 만난 생각들 / 길거리에서 만난 생각들
책속에서
가까이 다가가는 나를
먼 데서부터 알아보고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든다.
가까이 다가가서
“마로니에!”하고
이름을 불러주면
얼굴이 환해지는
마로니에.
-「산책길에서 사귄 마로니에」 전문
키가 너무 크다고
팔다리를 잘린 저 가로수는,
목줄을 맨 채 사람 품에 안긴
저 강아지는
때로는 솜처럼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이 되고,
때로는 새털구름이 되는
저 자유로운 구름이
부러운 나처럼.
-「구름이 부럽지 않을까?」 전문
원추리 새싹이 돋았다,
어제도 안 보였는데
명자나무에도
새잎이 돋았다.
새싹, 새잎 첫 경험
가슴이 설레겠다.
-「첫 경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