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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사라져 가는 존재들

팀 플래치 (지은이), 장정문 (옮긴이), 조홍섭 (감수)
  |  
소우주
2022-05-20
  |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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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책 정보

· 제목 : 사라져 가는 존재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동물도감
· ISBN : 9791189895044
· 쪽수 : 342쪽

책 소개

사진작가 팀 플래치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간결한 설명을 통해 이들이 어떤 위협에 처해 있는지 알려준다. 그는 동물들의 심오하고, 처연하고, 기이하고, 심금을 울리는 초상을 통해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해 독자의 교감을 끌어내고 관심을 유도한다.

목차

소개의 글
프롤로그
바다천사 ㅣ 하마 ㅣ 아메리카송장벌레 ㅣ 북극곰 ㅣ 툰드라 ㅣ 산호 ㅣ 노란눈청개구리 ㅣ 여우원숭이청개구리 ㅣ 할리퀸두꺼비 ㅣ 동굴영원 ㅣ 액솔로틀 ㅣ 왕점박이도롱뇽 ㅣ 마다가스카르 거북 ㅣ 쟁기거북 ㅣ 흑백목도리여우원숭이 ㅣ 관시파카 ㅣ 알락꼬리여우원숭이 ㅣ 흰배천산갑 ㅣ 서부로랜드고릴라 ㅣ 다눔계곡보호구역 ㅣ 맨드릴 ㅣ 침팬지 ㅣ 보노보 ㅣ 검정짧은꼬리원숭이 ㅣ 보르네오오랑우탄 ㅣ 코주부원숭이 ㅣ 지의류 ㅣ 교살자 무화과 ㅣ 리빙스턴과일박쥐 ㅣ 멕시코꼬리박쥐 ㅣ 얼룩무늬타마린 ㅣ 검은들창코원숭이 ㅣ 황금들창코원숭이 ㅣ 레서판다 ㅣ 대왕판다 ㅣ 북극광 ㅣ 발광 버섯 ㅣ 반딧불이 ㅣ 양봉꿀벌 ㅣ 쌍살벌 ㅣ 제왕나비 ㅣ 슬론제비나방 ㅣ 로드하우대벌레 ㅣ 여행비둘기 ㅣ 아메리카송장벌레 ㅣ 홍금강앵무 ㅣ 군대앵무 ㅣ 파란목금강앵무 ㅣ 사우스필리핀뿔매 ㅣ 필리핀수리 ㅣ 슈빌 ㅣ 북부바위뛰기펭귄 ㅣ 두루미 ㅣ 유황앵무 ㅣ 이집트독수리 ㅣ 아프리카흰등독수리 ㅣ 모자쓴독수리 ㅣ 아프리카코끼리 ㅣ 치타 ㅣ 사자 ㅣ 벵골호랑이 ㅣ 이베리아스라소니 ㅣ 눈표범 ㅣ 사이가영양 ㅣ 프르제발스키말 ㅣ 긴칼뿔오릭스 ㅣ 아라비아오릭스 ㅣ 그물무늬기린 ㅣ 오카피 ㅣ 북부흰코뿔소 ㅣ 인도코뿔소 ㅣ 검은 코뿔소 ㅣ 백상아리 ㅣ 고래상어 ㅣ 홍살귀상어 ㅣ 갯민숭달팽이 ㅣ 벨루가 ㅣ 철갑상어 ㅣ 라팔마 펍피시 ㅣ 파르툴라달팽이 ㅣ 샴악어 ㅣ 인도 ㅣ 가비알 ㅣ 매끈이카이만 ㅣ 쿠바악어 ㅣ 바다이구아나 ㅣ 빅벨리해마 ㅣ 남부흰코뿔소
참고문헌 및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저자소개

팀 플래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유한 방식으로 동물의 초상을 담고, 그들의 행동과 특성을 독창적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 작가다. 자연 세계의 이야기를 좀 더 잘 전달하고, 예술과 과학의 문제를 탐구하려는 열망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영국 왕립사진협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었고, 노리치예술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전 세계 여러 전시회와 갤러리에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라져 가는 존재들』은 『Equus』(2008), 『Dogs』(2010), 『More than human』(2012)에 이어, Abrams 출판사에서 출간된 플래치의 네 번째 책이다. 저자는 현재 아내, 아들과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https://timfla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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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페인킬러』, 『펜타닐』,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사라져 가는 존재들』, 『일상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 『주기율표』, 『사파리』, 『정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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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섭 (감수)    정보 더보기
환경과 과학 분야에서 30년 넘게 기사를 써 온 우리나라 전문기자 1세대이다. 『과학동아』를 거쳐 『한겨레』에서 환경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일했으며, 깊이 있는 시각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감성으로 생태보전, 공해피해, 에너지 등 난해한 환경 문제들을 취재하고 해석하여 소개해 왔다. 교육방송(EBS)에서 ‘하나뿐인 지구’ 진행자로 일했고, 네이버캐스트에 ‘한반도자연사’, ‘한국의 식물원’을 연재했으며, 한겨레TV의 ‘이야기가 있는 한국의 숲’을 기획하는 등 다방면으로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해왔으며, 지금까지도 『한겨레』의 기자로서 환경생태전문웹진 「물바람숲」을 운영하면서 자연사, 전통생태, 생태학 등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지구를 구하는 정치책』, 『자연에는 이야기가 있다』, 『한반도 자연사 기행』, 『다름의 아름다움』, 『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 『프랑켄슈타인인가 멋진 신세계인가』 등이 있고, 『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생물다양성, 얼마나 더 희생해야 하는가』, 『현대 과학기술과 인간해방』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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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굴영원은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지구 생명체 대부분의 멸종을 가져온 운석 충돌에서도 살아남은 녀석이다. 이들은 약 8000만 년 전 현재의 동유럽 지역에 위치한 캄캄한 동굴 안에 출현했는데, 햇빛이 전혀 스며들지 않는 이곳은 지구에서 일어난 다섯 번째 대멸종 사건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동굴영원은 눈이 퇴화해 짝짓기 상대에게조차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촌지간인 열대 지방의 양서류처럼 화려한 무늬가 발달하지 않았고 색소도 없다. 이들은 시력을 잃은 대신 후각과 청각이 극도로 발달했으며, 전기 자극을 느낄 수 있어서 지구 자기장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굴영원은 최대 100년까지 살 수 있는데, 먹이를 먹지 않고도 10년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식지(지하동굴) 위에 있는 숲이 정화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숲이 농지로 전환되면서 오염물질이 지하로 스며들고 있다. 동굴영원은 이들이 살아온 길고 긴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위기에 빠졌다.


황금빛을 띤 쟁기거북의 반구형 등껍질은 보기에도 멋있지만 매우 희소하기 때문에 암시장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무장한 경비원들이 쟁기거북 사육센터를 지키고 있지만 이를 훔치려는 시도가 지속되면서, 결국 환경보전론자들이 거북의 등껍질을 일부러 훼손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거북의 등껍질에 글씨를 새기는 행위는 거북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 암시장에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연구자들에게는 개체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 준다. 등에 새긴 표식을 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같은 세상을 공유하는 두 종인 인간과 쟁기거북 사이에 건강하고 진전된 관계가 형성되었음을 드러내는 방식이기도 하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전 세계의 박쥐들은 중요한 일을 한다. 박쥐는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농업에서 매우 중요하며, 박쥐를 통해 바나나, 망고, 코코아를 포함해 500종이 넘는 식물의 수분이 이루어진다. 사실 농작물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박쥐의 역할은 꿀벌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들은 먼 곳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넓은 지역에 걸쳐 식물의 다양화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멕시코꼬리박쥐는 계절에 따라 장소를 바꿔가며 생활하며 각 서식지는 16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이들은 최대 160km/h의 속도로 빠르게 날 수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군집(최대 2000만 마리)을 이루는 동물에 속하며,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체 수가 가장 많은 포유동물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박쥐괴질이라 알려진 흰곰팡이 전염병이 북아메리카 대륙을 휩쓸면서 수천만 마리의 박쥐들이 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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