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어쩌면 같을지도

어쩌면 같을지도

(권명해 시집)

권명해 (지은이)
스토리팜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100원
11,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8,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어쩌면 같을지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쩌면 같을지도 (권명해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951115
· 쪽수 : 123쪽
· 출판일 : 2021-04-28

책 소개

등단 10년 만에 첫 시집을 내고 3년 만에 다시 산고의 고통을 즐기며 출산한 두 번째 시집이다. 아이들의 성장이 에너지의 출렁거림이 되어 읽고 싶은 책, 여행가고 싶은 곳,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며 내 기억들을 소환하고 상상과 사유의 힘으로 은밀하고 깊은 내면을 열기도 하면서 여백을 채운 글들이 많다.

목차

시집을 내며

1부 K시인의 하루
봄이면
봄날, 너를 품고
노보리베스에서
춘삼월 바람 앞에
들꽃
보춘화의 등 뒤에서
아침을 다시 짓다
바닷가
가뿐 호흡
그 여자의 정원
설레는 마음
뿌연 하늘 아래
들녘
도시의 바다 여자
원피스 한 벌
요가 시간
빗 소 리
다대포의 얼굴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싶다
범어사 계곡
범어사 계곡 2
눈물의 스위치
K시인의 하루

2부 어느 여름의 후유증
닭 가족
엄 마
고향의 별
달의 계곡
별에게
주방의 진화
그의 바람
달맞이 길
능소화 연가
굴 섬
부산의 원점, 삼포
광안리 해변
클릭한다
사막의 향기
안데스 감촉을 만지다
들꽃에 꼬리를 달다
요트의 시간
해운대의 밤

낙조대 분수
하늘꽃
천리향의 종소리
유년의 여름
어느 여름의 후유증

3부 시가 익는 방
기다리는 가을
여행에서 공존을 만나다
등대지기
억새
말하는 뒤통수
버거운 체온, 산길에서
커피꽃이 피면
시 쓰는 여인
다대포 해수욕장
운 명
추억의 그림자
마추픽추
나들이
당신의 빈자리
어머니의 바다를 향하여
증도의 노을
구두 굽, 그대로 운명
코스모스 여인
시가 익는 방
가을 나무
도토리
마이삭의 그림자
내 사랑, 그대

4부 무언
편지를 쓰며
시작에 부쳐
다르다
죽 한 그릇의 경고
나의 시에게
베인 가슴
자화상의 탈바꿈
우울한 아침의 외출
석양
비늘을 치는 바다
밤의 유랑
내 안에
딸 바라기
아타카마 계곡
어쩌면 같을지도
노천탕의 환희
무언
무제
마지막 달력

저자소개

권명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경남 창녕 출생 2009년 『문예시대』 등단 한국문인협회 발전위원,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위원 문덕수문학관 후원회원 한국창작가곡협회 회원-작사18곡 유엔평화기념관 합창단원 2022~2024년 부산문인협회 감사 2021~2023년 (사)부산시인협회 사무국장/ 2024년 편집위원 저서: 『콩깍지』, 『어쩌면 같을지도』
펼치기
권명해의 다른 책 >

책속에서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선다

낡아지기를 바라는 책가방
새것처럼 뻣뻣한, 세계일주

글을 타고 하려던
욕망이 들키면
오늘 하루를 제로에 들고

나는 익숙한 공간에서도 허우적거린다

탁 트이지 않는 공간
벽을 허무는 것은

지구의 중력에 맡겼던
현실은 꿈 이였고
지구 한 바퀴의 여행은, 제자리에 있다
(K시인의 하루)


어슴푸레 들리는 새소리가 나를 깨웁니다.
잠잠하던 신록의 꿈틀거림이 들립니다.

슬픔에 의지한 어느 여름
나날이 내 안을 방황하며
거부할 수 없는 질긴 외로움으로
별을 서랍에 가두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그 계절은
뙤약볕의 열기만큼 춥고 두려워서
별이 살아나올 수 있는 밤만 기다렸습니다.

그 여름, 참으로 덥다고 느껴졌을 때
비로소 사는 것임을
별들은 가슴으로
자리를 옮겨와 앉았습니다.

별이 빛납니다.
저문 태양 끝에 피는 꽃이 아니라
어느 여름의 후유증 끝의 신록입니다.
(어느 여름의 후유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