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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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및 동대학원(윤해중, 김정길 사사) 을 졸업 후 도미, 보스턴대학(Lukas Foss, Theodore Antoniou 사사)에서 수학하였고, Boston의 현대음악연주단체인 ALEA III에서도 활동하였다. 김기영은 주로 전문 합창단과 전문 오케스트라의 의뢰로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였고, 이 곡들은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 창원성산아트홀, 울산문화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뉴욕 Lincoln Center의 Alice Tully Hall, Oregon Bach Festival, NEC의 Jordan Hall, MIT의 Kresge Auditorium, Washington DC의 Oak Crest Hall, 웨스트민스터대학, 예일대학, 샌프란시스코의 San Mateo Performing Center 등에서 연주되었다.
발표된 주요 작품으로는 ‘2002 수원월드컵주제음악(2001)’, 교향적칸타타 ‘일어나 빛을 발하라(2003)’, ‘Petite Requiem(2004)’ 등이 있고, 창원시향의 의뢰로 완성한 ‘고향의 봄 주제에 의한 합창환상곡’은 2005년 교향악축제에서 장윤성의 지휘로 초연된 뒤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06년 국립합창단의 제 114회 정기연주회에서 나영수의 지휘로 연주된 칸타타 ‘외솔의 노래’는 “한국칸타타의 부활”, “전문합창단의 존립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 공연”이라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2006년에 가장 주목할 공연 중 합창부문에 선정되었고 이후 수차례 재연되면서 창작칸타타로서는 보기 드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칸타타 ‘외솔의 노래’의 성공에 고무된 국립합창단은 이후 요절한 천재 장애인 시인 서덕출의 작품을 사계절로 엮어 구성한 이강백 대본의 창작칸타타 ‘푸른 편지’를 위촉하였고 이는 2009년 10월 나영수의 지휘와 코리안 심포니의 협연으로 국립합창단 12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되었다. 2011년에는 성정문화재단의 위촉으로 작곡한 ‘Festival Gloria’가 예술의전당에서 김대진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초연되었고 2012년에 이상길의 지휘로 안양시립합창단과 경기도립교향악단에 의해 재연되었다.
2013년 1월에는 조익현의 지휘로 초연된 부천필코러스의 위촉 작품, 창작합창곡 ‘하늘’이 초연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의 뉴욕 데뷔 단독 연주회를 위해 위촉 받아 작곡한 ‘Dona nobis pacem’이 Lincoln Center의 Alice Tully Hall에서 민인기의 지휘로 세계 초연되었고 뉴욕 비평가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었다. 2016년 3월에는 창원시립예술단의 위촉으로 작곡한 7악장의 교성곡 ‘고향의 봄’이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박태영의 지휘로 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원시립무용단에 의해 초연되었고 2018년 4월에 재연되었다. 또한 2018년 4월에는 2017년에 창단한 용인시립합창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를 위한 위촉작품인 ‘이해인 시인의 시에 의한 세 편의 꽃노래’가 한효종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또 지금까지 다수의 전문합창단의 의뢰로 만들어진 합창편곡작품들 중 ‘눈꽃송이’, ‘한국민요축전’, ‘가을의 서정’ 등이 자주 연주되고 있으며, 교회음악에도 깊이 관련하고 있는 작곡가 김기영은 현재까지 약 50곡의 교회합창음악을 출판하였고 이 중 ‘참 좋으신 주님’,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평화의 기도’,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드려지게 하소서’ 등이 애창되고 있다.
작곡가 김기영은 현재 보스턴에 있는 FKCC Choir & Orchestra의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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