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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와 함께 읽는 도련님

삽화와 함께 읽는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곤도 고이치로 (그림), 박현석 (옮긴이)
현인
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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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와 함께 읽는 도련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삽화와 함께 읽는 도련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15622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일본의 대문호이자 현대문학의 개척자인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도련님』이, 만화의 개척자이자 일본화에 새로운 기법을 도입한 화가 곤도 고이치로의 그림을 얻어 새롭게 태어났다. 삽화를 통해 글의 재미와 당시의 시대상, 그리고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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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겁도 없이 번역 · 출판계에 뛰어들었다가 20년 넘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제는 그만둘까도 여러 번 생각했으나 여전히 미련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격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어쭙잖은 신념 탓인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대단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20년 넘는 세월 동안 일본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번역했다. 예를 들자면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야마모토 슈고로, 나카니시 이노스케, 에도가와 란포, 사카구치 안고, 와시오 우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의 작품이다. 앞으로도 일본 작가의 작품 번역을 당분간은 이어갈 듯하다. 따라서 곤욕도 당분간은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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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 고이치로 (그림)    정보 더보기
일본의 수묵화가, 만화가.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다. 1910년 도쿄 미술학교 서양화과 졸업. 초기 문부성 미술전람회에 서양화를 출품하는 한편, 요미우리 신문사에 입사하여 정치만화 및 사회풍자화를 그렸다. 그 후 일본화로 전향하여 1919년 제6회 일본 미술원 전람회에 작품 3점을 출품하였으며 1921년에 일본 미술원의 동인으로 추천되었다. 1922년에 프랑스로 건너갔으며 1931년에 다시 프랑스로 가서 앙드레 말로와 친분을 맺고 프랑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서양화에서 출발한 그는 전통적인 수묵화에 빛의 감각을 도입하여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반영한 독자적 화풍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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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손해만 봤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일주일쯤 고생한 적도 있었다.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했는지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새로 지은 건물의 2층 창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는데 동급생 중 한 명이 농담으로 「아무리 잘난 척해봐야 거기서 뛰어내리진 못하겠지. 이 겁쟁이야.」라고 약을 올렸기 때문이었다. 사환 아저씨 등에 업혀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눈을 부릅뜨고 「2층에서 뛰어내린 정도 가지고 허리를 다치는 놈이 어딨어?」라고 말씀하시기에 「다음에는 허리를 다치지 않고 뛰어내리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지혜가 조금 부족한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일 뿐이다. 어렵다고 해서 질 수는 없다. 솔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 이 세상에서 솔직함이 이기지 못한다면 그 외에 이길 것이 무엇이 있겠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오늘 밤 이기지 못한다면 내일 이기겠다. 내일 이기지 못한다면 모레 이기겠다. 모레 이기지 못한다면 하숙집에서 도시락을 받아서라도 이길 때까지 여기에 있겠다.


대체로 낚시나 사냥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인정 없는 인간들이다. 인정 있는 사람들이 살생을 즐길 리가 없다. 물고기나 새들도 죽는 것보다는 살아 있는 것이 더욱 즐거울 것이다. 낚시나 사냥을 하지 않고서는 생계를 꾸려나갈 수 없다면 모르겠지만 뭐 하나 부족한 거 없이 살아가면서도 생물을 죽이지 않으면 잠을 못 자다니, 배부른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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