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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174664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1 호랑이 교실에서 나가다 _ 15
2 호랑님의 생신날이 되어 _ 25
3 이리 떼를 막자고 호랑을 불렀으니 _ 59
4 호환마마전쟁 _ 103
5 호자 위에 견모 있으랴 _ 123
6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르는 _ 161
7 세 사람이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나온다 _ 193
8 호랑이 굴에 잡혀 갔으니 정신만 차리면 _ 215
9 호랑공주 제 말 하니 왔소 _ 253
10 호랑이 담배를 피워도 되는 시절 _ 267
작가의 말 _ 277
프로듀서의 말 _ 28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2기 대한제국사를 연구하는 역사가들이 하나같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는 사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일본 제국주의 점령 아래서 휘종이 대한제국 황실의 국외 망명자들을 규합해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던 것. 다른 하나는 산종이 군부 독재정권 아래서 친군부파 황실에 맞서 민주화 진영의 상징이 되었던 것. 이 두 사건은 시민들이 입헌군주제를 받아들이는 결정적인 계기들이었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사건에서 현 황제 혜종의 어머니, 산종이 보인 활약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영웅적 결단이었다.
| 2. 호랑님의 생신날이 되어
"왜 내 생일날 오셔서 이러세요? 아니, 헌법에 황제는 남의 생일잔치에 초대받지 않아도 가도 된다는 조항이라도 있대요?"
"그런 조항은 없지. 하지만 이모가 조카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와서는 안 된다는 조항도 없거든."
| 2. 호랑님의 생신날이 되어
제가 황제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요. 크롱이가… 아니, 담임선생님이 황궁에서 개최하는 황실 성인식에 참가하는 거면 공식적으로 야자를 째도 된다고 했거든요. 크쌤! 봤죠? 진짜지? 나 뉴스 탔지? 이제부터 째든 말든 노터치다?
| 3. 이리 떼를 막자고 호랑을 불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