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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지은이)
  |  
서사원
2021-08-26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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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책 정보

· 제목 :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79904
· 쪽수 : 224쪽

책 소개

부모의 이혼을 말없이 안아야 했던 아이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자전적 성장 에세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알고 싶었던, ‘한 부모 자녀의 마음’을 대신 통역해드립니다.나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_책임을 다하려는 부모와 그의 아이는 응원받아 마땅하다

PART 1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는 미국 갔어
고모라 하지 말고 엄마라고 불러
키우기 쉬운 순한 아이
살가운 추억이 없습니다
아빠는 유괴범이 아니에요
아는 대로 말하고 싶어요

PART 2 아빠가 가르쳐 준 모든 것
나의 복수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
끼니 해결의 기술
싱글 대디는 아이와 함께 회사에 간다
쥐와 함께 살던 집
이혼 유전자도 있나요?
비 오는 날의 클리셰
모든 게 너의 자산이 될 거야
책도 재미있어야 읽는다
티코 타고 떠나는 체험 학습
아빠의 영화 교육법
신박한 인생 정리
싱글 대디의 삶

PART 3 인생 엄마를 만나다
엄마 구하기
사춘기 소녀, 새엄마를 만나다
옷 입히는 즐거움
존댓말: 우리 사이의 벽
자식 대신 귀남이
엠씨스퀘어 사 주세요
한여름 밤의 가출
나의 인생 엄마에게

PART 4 다시 만난 세 식구
낯선 나라에서 다시 시작
카자흐스탄의 첫인상
Are you from Korea?
카자흐스탄 표류기
이방인, 카자흐스탄 법을 따르다
다름을 이해한다는 것
사라진 추억
숙식 제공, 하루 일당 10만 원
내 인생의 나이스 샷
잡초 같은 삶의 이유

PART 5 나를 먼저 사랑하는 일
아빠의 작전명: 기다려!
회사뽕에 취한 날들
조건 연애
잔인한 오월의 편지
나도 결혼할 수 있을까?
나를 성장시킨 두 번째 사람
천둥벌거숭이들의 결혼
가정이라는 안식처
아이는 내가 아니다
입으로 먹고사는 사주
분리 불안 엄마
메달을 따면 어머니를 볼 수 있을까요?
불쌍하지 않습니다

에필로그_한 부모 가정의 아이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추천하는 글_어두운 밤 가장 밝게 빛나는 사람들에게

저자소개

박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소 ‘나도 그래’라는 한마디 말의 힘을 믿기에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와 같은 과정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쉽게 던지지만, 그 ‘지나가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고 힘겹다는 것을 알기에 그동안 나의 이야기라도 들으며 들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견디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 미지의 국가에서 사업을 시작한 아빠의 영향으로 도전하는 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으로 자라났다. 한 부모(아빠)를 따라 떠난 카자흐스탄에서 배운 러시아어를 발판 삼아 LG 상사, 포스코 해외 영업 부서에서 일한 적 있으며, 비교적 늦은 나이에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러 전문통번역과를 졸업하여 현재는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mindinterpr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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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린 나에게 엄마란 함께한 기억이 없어도 늘 그리운 존재였다. 유치원엔 아이들의 놀잇감으로 비치해 놓은 빈 용기들이 있었는데 어떤 병은 엄마가 쓰던 크림통이었는지 좋은 향기가 났다. 나는 그게 엄마 냄새라고 생각했다. 빈 병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을 때면 가슴 한가득 그리움이 밀려왔다. 특히 부드러운 꽃향기가 나는 둥근 유리병은 내게 엄마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었다.


아픔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웬만한 건 참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인내를 강요당했던 것 같다. 비명을 지르지 않음으로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순한 아이. 감당하기 버겁지 않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던 어른들의 바람대로 ‘순하게’ 자랐던 나는 한때 그들의 자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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