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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원자에서 우주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힌 여성 과학자들 이야기)

곽재식 (지은이), 여치 (그림)
  |  
위즈덤하우스
2019-08-1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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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원자에서 우주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힌 여성 과학자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0182768
· 쪽수 : 388쪽

책 소개

화학자 겸 소설가, 과학적 이야기를 소설적으로 이끌어내는 곽재식이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세상의 가장 작은 단위에 대한 과학에서부터, 세상의 가장 큰 것에 대한 과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에 여성 과학자들이 있었다.

목차

프롤로그: 과학 이야기와 과학 하는 사람들의 진짜 사는 이야기

① 0.000000001mm의 세계
원자와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 퀴리 : 과학을 현대로 이끈 기관차
–어두운 시절, 더 깊이 공부할 기회는 보이지 않고
–8톤 돌을 하나하나 부수어가며
–방사능, 원인과 결과 없이 완벽한 우연으로 움직이는 물질
–여성으로, 과학자로, 폴란드인으로

② 0.000001mm의 세계
분자와 로절린드 프랭클린 : 생명이 살아가는 이유
–과학 연구로 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생물학
–꽈배기 모양의 DNA 구조가 밝혀지기까지
–죽음의 순간에도 생명은 계속되고

③ 0.001mm의 세계
세포와 김점동 :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이자 여성 과학자
–조선 그리고 콜레라
–새로운 문화, 새로운 가능성
–최선을 다한 후에도 배울 수 없다면, 그때 포기하겠습니다
–신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일

④ 1m의 세계
동물과 제인 구달 : 사람이라는 말의 의미를 바꾼 사람
–타잔의 여자친구 제인, 이것은 나의 운명
–어머니와 함께 정글로
–1퍼센트의 차이가 만드는 전혀 다른 세계
–비판과 오류를 넘어서는 방법

⑤ 1,000km의 세계
생태계와 김삼순 : 생태계의 그늘을 밝힌 노인
–여자에게도 교육이 필요하다
–곰팡이를 연구하는 단 한 명뿐인 조선인 여학생
–50대, 다시 시작된 연구와 농학 박사

⑥ 10,000km의 세계
정보화 사회와 그레이스 호퍼 : 생태계 바깥, 정보화 사회로 우리를 이끈 길잡이
–수학 천재, 컴퓨터와 만나다
–더 많은 사람이, 더 편하고 쉽게 쓸 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코볼의 할머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⑦ 100,000km의 세계
지구와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 최초의 여자 우주 비행사가 처음 송신한 말, “나는 갈매기”
–냉전의 시기, 낙하산을 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취미
–하늘아, 모자를 벗고 인사해라! 내가 간다
–다시 한 번 더, 화성으로 가는 그날까지

⑧ 1,000,000,000,000,000,000,000,000km의 세계
우주와 베라 루빈 : 우리가 얼마나 모르는지 알아내기
–온 우주 전체도 통째로 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천문학의 변두리에서 안드로메다 은하계 연구로
–엄마는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어

⑨ 무한대의 세계
새로운 세상과 마리암 미르자하니 : 세상의 밑바탕을 단 한 가지로 설명하는 방법
–나는 수학도 잘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도전하고, 해결해나간다는 것

저자소개

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KAIST에서 원자력 및 양자 공학 학사 학위와 화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등 다수의 소설을 펴냈다. 인문과학 교양서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 《휴가 갈 땐 주기율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외 여러 권, 글 쓰는 이들을 위한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삶에 지칠 때 작가가 버티는 법》, 최근작으로는 《판다 정신》, 《슈퍼 스페이스 실록》, 《미래 법정》이 있다. 한편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지식으로 사회 현상을 해석하는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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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 (그림)    정보 더보기
풀밭 위에서 뒹굴거리는 삶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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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퀴리는 자신의 두 손으로 역청 우라늄석을 부수고 빻고 녹이고 끓이면서 실험을 했다. 그런데 그런 실험을 끝도 없이 하면서 두 손으로 빻은 역청 우라늄의 양이 8톤에 달했다고 한다. 8톤이면 1.5톤 트럭 다섯 대분도 넘는 정도의 양이다. 많은 조수들을 거느리고 일사분란하게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자동으로 돌을 빻아주는 기계 같은 것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 1.5톤 트럭 다섯 대에 실려 있는 끝없이 많은 돌들을 허름하고 낡은 실험실에서 퀴리의 두 손으로 하나하나 부수어가며 긴 세월 실험한 것이다.
과학에서는 번득이는 발상으로 모두가 끙끙대고 있던 어려운 문제를 단숨에 풀어내면서 발전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명망 높은 과학자들이 우아하게 서로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발전이 이루어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8톤의 돌을 손으로 일일이 빻아서 과학이 발전할 때도 있다.


DNA 분자의 구조가 밝혀진 후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로 로절린드 프랭클린은 세상을 떠났다. 그렇지만 그 마지막 몇 년 동안에 프랭클린이 남긴 업적도 결코 가볍지 않다.
킹스 칼리지를 떠나 런던 대학의 버벡 칼리지로 자리를 옮긴 프랭클린은 바이러스의 모양을 X선 결정학으로 밝히는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프랭클린은 이 연구에서도 많은 것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이때 프랭클린과 같이 바이러스 연구를 했던 에런 클루그도 나중에 노벨상을 받게 된다. 재미삼아 정리해보자면 이것도 묘한데, 프랭클린의 주위에 있었던 학자들 중에 대학 시절 지도 교수였던 로널드 노리시, 킹스 칼리지 시절 동료였던 윌킨스, 윌킨스와 교류했던 왓슨과 크릭, 버벡 칼리지 시절 동료였던 클루그가 모두 프랭클린이 세상을 떠난 뒤에 노벨상을 받았다.


김점동 본인은 결혼할 생각이 없었고 결혼을 두려워하거나 싫어했던 것 같기도 하다. 김점동은 자신은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편지에서 밝히기도 했고, “바느질도 잘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어와 오르간 연주에 능숙하고 생리학과 의학을 배우고 있는 훌륭한 학생이었지만 이 시절 조선 가정에서 결혼한 여성이 맡아야만 했던 집안일은 잘하지 못했을 거라는 뜻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잘하는 데 비해 집안일은 멀게 느껴진다는 말같이 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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