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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수학/과학 교육
· ISBN : 9791190233385
· 쪽수 : 243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수학 공부, 왜 해야 할까요?
1장 4차 산업의 핵심은 수학!
4차 산업은 수학이 선도한다
수학은 창업의 어머니다
산업수학이란?
문제는 데이터다
인공지능 시대
인재는 수학적 사고력으로 결정된다
실리콘밸리의 대한민국 인재들
2장 대한민국의 수학 교육 현장
책 한 권도 못 푸는 아이들
답만 맞으면 될까?
마음을 여는 수학 게임
질문을 통해 배우다
충분한 시간 주기
3장 수학 교실에서 성장한 아이들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이정민
‘똘끼’ 충만한 지존의 대표, 박성주
수학적 감각으로 디자인하는 임정필
논리적 언어의 주인공, 이주신
말하는 버스 정류장을 만든 이승정
인도네시아의 백종원, 전병준
2부 이렇게 하면 수학이 즐거워진다!
1장 수학으로 교실을 흔들자
깍두기와 형님들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수학
윈-윈 게임, 이겨도 겸손! 져도 쿨하게!
수학 스마트 캠프로 배우는 팀플레이
‘Only’보다 ‘As well’
베스트 프렌드 만들기 작전
2장 게임으로 배우는 수학
공간도형의 게임, 루미스
수의 조합, 피퍼
행렬게임, 공간사목
회전 오목, 펜타고
전략적 사고 게임, 멘사 커넥션
최단거리게임, 트래버스
3장 아빠랑 함께하는 수학
아빠! 수학을 잘해서 멘사에 도전할래요
실패 연습하기
체험 수학, 슈필마테
의사보다 창업
YES, NO 알고리즘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수학은 배워서 뭘 해요?”, “수학 문제만 보면 머리가 아파요”, “저는 딱 문과 체질이에요”, “수학 말고 다른 거 잘해서 대학 갈래요”, “제가 어릴 때는 수학을 잘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수포자(수학 포기자)예요” 등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 늘 듣는 말이 ‘수학은 싫거나 별로다’라는 말이다.
아이들의 이런 고백은 그간 수학을 ‘문제풀이’로만 해왔던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주력한 교육이 아니라 수학 문제집을 잔뜩 사서 순서대로 풀고, 시험문제만 잘 풀면 수학 공부를 완성했다고 믿는 문제점 말이다.
사물을 수학적인 사고로 바라보는 즐거움이라든지 한 문제를 붙들고 몇 시간, 때로는 몇날 며칠을 고민하면서 끝까지 해결해서 풀어낸 과정을 아이들에게 전달하지 못한 문제점 또한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학은 답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 과정을 해결해나갈 때 능력이 쌓이고 실력이 느는 학문이다. 그래야 비로소 ‘문제 해결 능력’도 길러진다.
이들 중에 두뇌 풀레이와 근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아이가 있다. 이런 아이들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무조건 1등급까지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만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만약 근성은 없고 두뇌 플레이만 있다면 두뇌로 2~3등급을 할 수 있음에도 4~5등급 정도에 머물게 된다. 반면에 두뇌 플레이는 없지만 근성이 있다면 그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재형이는 며칠 동안 밤을 새다시피 고민하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든 뒤 학원에 들고 왔다. 재형이가 만든 게임은 ‘셋(set) 게임’의 종류를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 구성한 것이었다. 다른 학생들에게도 본인이 확장한 셋 게임을 설명해주고 함께 놀면서 어찌나 신나 하던지, 아직도 재형이의 모습이 생생하다. 우리는 곧 재형이에게 ‘게임 박사 조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재형이는 게임으로 수학 실력을 키운 일이 화제가 되어 6학년 때는 한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