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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기억

단정한 기억

(유성호 산문)

유성호 (지은이)
  |  
교유서가
2019-09-16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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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기억

책 정보

· 제목 : 단정한 기억 (유성호 산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77068
· 쪽수 : 292쪽

책 소개

수많은 문인과 독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1999년 「서울신문」으로 등단한 지 20년 만에 펴낸 첫 산문집이다. 남의 글을 읽고 자기 글을 쓰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저자가 처음으로 자기 속내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뜨겁고도 쓸쓸했던
아버지, 애잔하고도 깊은 이름
생은 다른 곳에
단정한 기억
황홀한 운전, 스스로 움직이는 차
한 시절을 함께 견딘 사람, 스승
뜨겁고도 쓸쓸했던, 하지만 그리운 시절
추모의 민망한 나르시시즘

2부: 기억의 계보학
‘여생’인가, ‘후반 인생’인가
광복절에 생각하는 저항의 의미
시간이라는 절대권력
말의 인저리 타임을 위하여
비표준화의 창조력
청춘, 꿈을 꾸는 꿈
가을에 읽는 책
소중한 성찰의 계기, 여행
공적 기억의 두 층위
우리 모두는 어린이
명칼럼, 기억의 계보학
고전 흥행의 시대

3부: 소멸하지 않는 흔적들
세계문학의 새로운 좌표
이국에서 길어올린 모어 사랑 30년
‘내 마음의 집’으로
영화 〈동주〉가 보여준 빛과 상처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위하여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
사랑의 불가능성과 불가피성 사이에서
아름다움 모어의 황홀감
영원히 손에 닿지 않을, 아름답고 슬픈 비상의 꿈
치명적 도약의 순간들
괜찮을까, 괜찮다, 괜찮아!
선택에 대한 긍정과 사랑

4부: 고유한 빛이자 빚으로
연애란 무엇인가
정지용과 채동선
언어의 황홀, 백치의 역사 감각
윤동주와 정병욱과 광양시
편운 선생님의 기억
마광수, 슬픈 순수
황현산 비평을 기억하며
비극적 세계를 향해 던진 치열한 언어
그들의 탄생 100주년을 생각하며

5부: 부재하며 현존하는
섭리와 운명 사이의 생성적 지혜
문학으로서의 잠언
‘헛됨’의 편재성과 ‘창조자’에 대한 기억
파시즘의 폭력에 맞선 ‘신앙적 저항’
‘천사’가 일깨워준 새로운 삶
‘시’와 ‘노래’로 찬미하라

저자소개

유성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남대학교 국문과,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거쳐 지금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1997),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1999), 『침묵의 파문』(2002),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2005), 『현대시 교육론』(2006), 『문학 이야기』(2007),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종교적 상상력』(2008),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2008),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2014)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강은교의 시세계』 (2005), 『박영준 작품집』(2008), 『나의 침실로(외)』(2009), 『박팔양시선집』(2009), 『한하운전집』(공편, 2010), 『김상용 시선』(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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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정한 존경에는 공포나 억압이 아닌 연민과 자랑이 담겨 있는 법이다. _「아버지, 애잔하고도 깊은 이름」에서


우리의 생의 가치는, 분주한 일상이나 만나는 사람들의 머릿수에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추억 속에 살아 움직이는 ‘흔적’의 활력과 온기에서 입증된다. 그러나 추억이 아무에게나 저절로 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 순간의 생을 가장 치열하게 살아간 이들에게만 남는 물방울의 ‘흔적’ 같은 것이니, 생의 추억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의욕적이고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일 것이다. _「생은 다른 곳에」에서


하지만 역설적인 것은, 막상 청춘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청춘인지를 의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청춘은, 청춘을 지나버린 사람들의 생에서 발견되는 어떤 지나온 흔적과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청춘은, 젊은이들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현재적 생의 조건이 아니라, 청춘을 지난 사람들이 뒤늦게 발견하는 ‘기억’의 형식이라는 것이다. _「청춘, 꿈을 꾸는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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