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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현실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채사장 (지은이)
웨일북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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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현실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313193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20-02-01

책 소개

'제로' 편에 이어, 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거칠고 부족했던 부분은 부드럽게 매만지고 채워 넣었다. 낡은 이야기는 시대에 맞게 바꿨다. 꼼꼼하게 수선된 개정판을 읽는 순간, 왜 지난 5년간 이 책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진리

●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 진리의 역사
자연신에서 포트스모던까지

철학

● 세 가지 중심 개념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 고대 철학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중세 철학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 근대 철학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 중간 정리

● 현대 철학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실존주의

★ 최종 정리

과학

● 과학의 역사
절대주의에 대한 낙관

● 고대 과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 중세 과학
과학의 잠복기와 오컴

● 근대 과학
갈릴레이의 지동설 그리고 수학적 근거

● 뉴턴
존재에서 관계로, 물리학의 확장

●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이론과 일반 상대성이론

★ 중간 정리

● 현대 과학
결정되지 않은 우주의 미래

● 과학철학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 최종 정리

예술

● 예술의 구분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

● 예술적 진리에 대한 입장
어떤 그림이 훌륭한가

● 고대 미술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미술

● 중세 미술
초기 기독교 미술, 로마네스크, 고딕

● 초기 근대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후기 근대 미술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 현대 미술
입체파와 추상미술

● 오늘날의 미술
예술의 주체를 흔들다

★ 중간 정리

종교

● 종교라는 진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 종교의 구분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

● 절대적 유일신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 중간 정리

● 상대적 다신교
힌두교, 불교, 티베트불교

★ 최종 정리

신비

● 마지막 여행, 신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 죽음의 순간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와 철학적 입장

● 죽음 이후
죽음 이후의 네 가지 가능성

● 삶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과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 중간 정리

● 의식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

● 의식 너머의 세계
알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세계?

★ 최종 정리

에필로그

저자소개

채사장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과 2권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의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상부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흥행하는 인문학 작가가 되었다. 저자는 세계에 대한 관심에서 자아에 대한 탐구로 더욱 넓어지며 점점 깊어졌다. 그 결과물이 2019년 겨울에 출간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가장 본질적 질문인 자아와 세계 그리고 그 관계에 대한 오래된 해답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후 저자의 관심은 지식에서 실천으로 확장되었다. 떠도는 말이 아니라 그 말 이면의 구체적 체험이 비로소 우리를 자아와 세계에 대한 진실에 다가서게 한다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출간한 책이 2021년에 출간한 첫 소설 《소마》이며, 그로부터 3년 후에 출간한 이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무한 편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혼란에서 벗어나 내면의 지혜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재는 언어가 사라진 자리인 침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상이라는 소소한 정원을 가꾸는 삶을 배워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A와 B가 나무 아래서 장기를 두고 있다. A가 말을 들어 B의 진영에 내려놓으며 말한다.
“장이야.” B가 당황한다. A가 점잖게 말을 잇는다.
“장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말이야, 머리를 써야 한다네. 눈을 감고 고도로 정신을 집중해서 말들의 다음 움직임을 논리적으로 예측해야 하지. 자네는 머리를 쓰지 않는 게 문제네.”
장기판을 뚫어져라 주시하던 B가 말을 하나 움직이며 말한다.
“멍이야.”
A는 미간을 찌푸리고는 장기판을 주목한다. B가 움직인 말 때문에 A 의 중요한 말들이 위험해졌다. B가 말한다.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먼.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얻을 수 없는 게 있다네. 삶의 경험은 생각만으로는 얻을 수 없지. 진짜로 장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작정 많이 해보는 것뿐이라네. 수많은 실수를 통해 우리는 장기판을 장악하는 법을 알게 되지.” B의 말이 다 끝날 때쯤, A와 B 근처에서 등을 돌리고 자고 있던 C가 벌떡 일어났다. A와 B는 깜짝 놀랐다. C가 얼굴을 돌렸다. 화가 나 있었 다. A와 B는 더 놀랐다. 그 상태로 C는 둘에게 걸어와 소리쳤다.
“시끄러워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네! 너희, 장기를 말로 하냐? 그냥 하지 마!”
그러고는 장기판을 뒤엎어 버렸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역사에는 A, B, C가 언제나 함께 있었다. A가 우세할 때가 있었고, B가 또는 C가 우세할 때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들은 언제나 거기 있었다. 이들은 철학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이야기할 이 책 전체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을 소개 한다. A는 절대주의, B는 상대주의, C는 회의주의다.
-<세 가지 중심 개념> 중에서


인식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서양 철학의 주요 분야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존재론과 인식론을 먼저 간략히 구분한 후에, 근대 철학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존재론과 인식론은 진리에 대해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나름대로의 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존재론은 ‘진리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한다면, 인식론은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보자. P와 Q는 지금 외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P :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Q : 그럼, 있지.
지금 P와 Q의 대화는 ‘존재론’적인 대화다. 존재론은 특정 존재의 유무나 존재 방식에 대해서 논하는 분야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있다. 존재론은 ‘~이 있는가?’ ‘~은 있다’의 술어로 표현된다. 철학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신이 있는가?’ ‘이성이 있는가?’ ‘영혼은 무엇인가?’ ‘자유는 무엇인가?’ ‘신의 존재 방식은 무엇인가?’ ‘이성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논의되었다.
계속해서 P와 Q의 대화를 들어보자.
P : 응? 외계인이 있다고? 어떻게 알았는데?
Q : 이성으로 생각해보면, 우주가 무한하니까 지구랑 비슷한 물리적 조건을 갖는 행성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같은 물리적 조건이라면 생명의 탄생 조건도 비슷했을 테니까.
지금의 대화는 ‘인식론’적인 대화다. 인식론은 존재론처럼 있느냐 없느냐의 물음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다. ‘~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의 술어로 표현된다. ‘우리가 신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진리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 ‘영혼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등으로 논의되어왔다.
-<근대 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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