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90357647
· 쪽수 : 220쪽
책 소개
목차
감수의 말 4
머리말 6
1장 지금까지 밝혀진 인기 공룡 이야기
공룡은 ‘날지 않는 새’ 14
공룡의 분류와 공룡이 살았던 시대 20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릴 때만 사냥했다 28
트리케라톱스는 머리가 무거워서 달리지 못한다 35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뼈는 거의 텅 비어 있다 39
스테고사우루스는 무시무시한 생김새로 몸을 지킨다 49
안킬로사우루스는 완전무장하고 몸을 지킨다 54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박치기를 못 한다 58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볏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 62
벨로키랍토르는 주로 포유류를 먹는다 66
스피노사우루스는 꼬리로 헤엄친다 72
2장 상식을 뒤집는 공룡 이야기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자가 인기를 얻는다 80
원래는 새와 닮았지만 파충류와 비슷해진 이유 88
시조새는 가장 오래된 새가 아니다? 94
레서판다와 무늬가 비슷한 공룡 98
날개가 생기기까지 102
하늘을 향한 범상치 않은 도전 108
몸집이 커진 덕분에 가성비가 좋아지다 114
깃털공룡은 새처럼 알을 품었다 119
새끼 돌보기는 수컷의 몫이었다? 125
공룡은 거북보다 더 오래 살았다? 131
공룡은 사회성이 있을 만큼 똑똑하지 않다 135
이빨로 추리하는 공룡의 식성 139
누가 배설물을 치웠을까 145
가장 큰 공룡과 가장 빠른 공룡 149
북반구와 남반구에 분포했던 공룡은 다르다 153
공룡과 포유류는 서로 진화에 영향을 주었다 157
공룡이 멸종한 원인은 정말 거대 운석 때문일까 161
3장 진화를 거듭하는 공룡 연구의 역사
맨 처음 공룡 화석을 발견했을 때 168
공룡 화석 발굴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174
1970년대 공룡 연구의 르네상스 179
과학기술의 발달로 밝혀진 공룡의 새로운 모습 183
지층으로 공룡 화석의 생성 연대를 알 수 있다 189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 화석들 195
공룡 연구가 궤도에 오르다 200
거대한 화석벽을 발굴하다 204
용각류의 이빨을 발견하다 210
맺음말 217
참고문헌 219
리뷰
책속에서
트리케라톱스가 앞발을 내디딘 자세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나고야대학 후지와라 신이치 박사는 2009년 트리케라톱스가 팔꿈치를 몸의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내밀지 않고, 몸통에 딱 붙이고 구부려서 손등이 바깥쪽으로 향한 채 발가락 세 개로 몸을 지탱했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트리케라톱스의 머리가 유난히 무거웠으므로 그런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으로 미루어보면, 트리케라톱스는 무거운 머리를 아래로 드리운 채 천천히 땅을 기어가듯 걸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코뿔소나 들소처럼 빠르게 달리거나 무서운 기세로 돌진해
상대방 배를 뿔로 들이받을 수 없었다.
- 1장 ‘트리케라톱스는 머리가 무거워서 달리지 못한다’ 중에서
목을 앞으로 길게 뻗은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모형으로 만들면 긴 목이 너무 무거워 균형을 잡지 못해 쓰러지고 만다. 실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앞으로 쓰러지지 않은 이유는 목이 가벼운 대신 몸 뒤쪽이 무거웠기 때문이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뼈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찍어보면 속이 거의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목은 아주 가벼운 반면 다리뼈나 꼬리뼈는 속이 꽉 차서 중심이 뒤로 쏠리는 것이다. 새끼 때는 이 목뼈 속이 꽉 채워져 있는데, 몸이 점점 불어나면서 구멍이 뚫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성장하면서 목뼈 내부 여기저기에 구멍이 생겨 표면이나 내부 구조가 아주 얇아진다. 엽서 두께보다 얇아지는 부분이 있을 정도다. 성장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목뼈는 얇은 뼈로 이루어진 풍선이라고 볼 수 있다.
- 1장 ‘브라키아사우루스의 목뼈는 거의 텅 비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