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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꿈 기계의 꿈

자본의 꿈 기계의 꿈

고병권 (지은이)
  |  
천년의상상
2019-12-30
  |  
13,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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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꿈 기계의 꿈

책 정보

· 제목 : 자본의 꿈 기계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마르크스주의
· ISBN : 9791190413039
· 쪽수 : 252쪽

책 소개

북클럽 자본 8권. 자본』에서도 가장 분량이 길고 주제 또한 방대해 흡사 ‘책 속의 책’같이 느껴지는 『자본』 제4편 제13장 ‘기계제 대공업’에 대한 심도 높은 분석과 감성적 통찰을 담아냈다.

목차

저자의 말―기계는 무슨 꿈을 꾸는가

1 기계괴물의 출현
◦기계가 ‘자본주의’와 만나면 ◦기계와 도구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 ◦‘도구’가 발전해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산업혁명은 ‘동력기계’가 일으킨 혁명이 아니다 ◦마침내, 기계괴물이 등장

2 기계가 도입되고 나서 벌어진 일들

◦기계의 가치와 생산물의 가치 ◦기계 도입의 문턱
◦노동자는 ‘인간재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①― 노동인구의 확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②― 노동일의 연장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③
― 노동강도의 강화 ◦다이달로스의 몽상과 우울

3 기계노동자와 절망 공장

◦기계노동자, 의식을 가진 ‘부분기계’ ◦껍데기 노동과 값싼 죽음 ◦절망 공장의 노동자 ◦두 사람의 관찰자―유어의 눈과 엥겔스의 눈 ◦증기왕을 처단하라

4 노동자와 기계의 전쟁

◦대규모 기계파괴 운동 ◦기계는 자본가의 무기
◦쫓겨난 노동자에 대한 보상 이론 ◦기계제는 ‘하인’ 노동자를 늘린다 ◦과연 기계는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까? ◦식민지를 찾아서 ◦번영은 드물고 공황은 빈번하다

5 ‘보이지 않는 실’―기계제 시대의 착취

◦몰락하거나 거듭나거나 ◦값싼 착취재료―헛되이 고통받고 단축되는 생명들 ◦시다의 꿈 ◦공장법의 규제가 필요한 이유 ◦부르주아 심문관과 ‘자본의 정신’ ◦‘보이지 않는 손’과 ‘강철로 된 손’ ◦자연에 대한 닦달―기계제 생산과 생산력주의의 지배

6 미래에서 온 공병―기계의 미래와 노동자의 미래

◦공장법의 일반화와 마르크스의 방법 ◦공장노동과 교육의 미래 ◦가부장제 해체와 가족의 미래 ◦자본의 꿈이 기계의 꿈은 아니다 ◦잘 파냈다, 노련한 두더지여!

부록노트
I―마르크스와 다윈
II―캘리포니아 농업의 기계화와 멕시코인화
III―역사적 복수의 규칙

저자소개

고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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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르크스는 자본가가 기계에서 고정자본의 이상적 형태를 발견한다고 해서 자본주의적 사용이 기계 사용의 이상적 형태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자본가가 기계를 바라보며 꾸는 꿈이 기계 자신의 꿈은 아니라는 거죠.


마르크스의 ‘기계’ 개념과 관련해 중요한 물음은 전체가 하나의 메커니즘을 이루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계는 인간의 반대말도 아니고 인간의 대체물도 아닙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공상과학물에서는 인간과 기계가 대립하고 앞으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데요. 내 생각에 이것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계가 그렇게까지 발전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내가 공감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 기계와 별도로 존재해 기계와 맞선다는 상상입니다. 실제로 진행되는 것은 인간과 기계의 접속이고 인간의 기계화죠.


마르크스가 매뉴팩처의 전체노동자, 그러니까 부분노동자들과 그들의 도구들로 이루어진 전체 메커니즘을 하나의 기계라고 부른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체가 기계라면 부분들은 부품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매뉴팩처에서는 다만 그 부품들이 살아 있는 인간이었을 뿐입니다. 이 점에서 들뢰즈와 가타리는 고대 그리스의 밀집부대나 유목민들의 전투부대(‘인간-말-활’로 이루어진 집합체)를 기계의 계보에 넣습니다. 아울러 대제국의 ‘관료제’도 기계라고 했습니다. 그리스의 밀집부대나 유목민들의 기마부대가 전투기계라면 대제국의 관료제는 거대 공사를 가능케 하는 노동기계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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