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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무의식

자본의 무의식

(자본주의의 꿈과 한민족 공동체를 향한 욕망)

박현옥 (지은이), 김택균 (옮긴이)
천년의상상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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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무의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본의 무의식 (자본주의의 꿈과 한민족 공동체를 향한 욕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0413534
· 쪽수 : 632쪽
· 출판일 : 2023-03-23

책 소개

“남북한은 이미 자본에 의해 통일되었다.” 『자본의 무의식』 전체 내용을 압축한 이 책의 첫 문장이다. 저자 캐나다 요크대학교 사회학과 박현옥 교수는 남한, 북한, 중국 북동부 세 지역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를 살피기 위해 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인터뷰했다.

목차

● 추천의 글
● 한국어판 저자의 말
■ 서론

Ⅰ 위기

1장 자본의 무의식: 코리아에 대한 난제
1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의 등장
2 남북통일에서 트랜스내셔널 코리아로
3 위기, 사회주의 그리고 주권
4 자본의 무의식 88

2장 민주주의 정치학의 미학: 노동, 폭력, 반복
1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양상
2 세 유형의 노동자들의 동시간성
3 이주노동자의 정치학: 노동권과 인권 사이
4 노조에 가입된 노동자와 사유재산권
5 위기, 역사주의, 그리고 반복
6 민주주의 정치학과 미학

Ⅱ 배상

3장 배상: 식민지 귀환자들에 대하여
1 배상의 정치학
2 「재외동포법」의 자본주의적 성격
3 배상: 주권과 탈식민화
4 자본주의적 과잉과 국가주의
5 배상의 정치학이 만든 서사, 재시간화

4장 사회주의적 배상: 산 노동에 대하여
1 조선족의 이주노동 체험과 이중국적
2 배상으로서의 사유화
3 일상 노동의 언어와 감정
4 역사적 무의식: 재현되는 이중국적
5 공동체를 향한 정동적 전이

5장 반복되는 중국혁명: 소수민족 문제
1 사회주의적 이상과 물적 조건 사이
2 소수민족이라는 상위 기억
3 사회적 문제로서의 이중국적
4 주권과 차이: 대약진운동
5 폭력과 반복
6 불가능한 소수민족화

Ⅲ 평화와 인권

6장 남북통일과 자본주의적 패권
1 이중의 통일 정치학
2 가족 상봉, 혈연과 국가 폭력
3 남북통일과 자본주의 정신
4 민족 유토피아에서 시장 유토피아로
5 또 하나의 가족 상봉: 무국적 주체들
6 스펙터클로서의 민족 통일

7장 반복되는 북한혁명: 위기와 가치
1 북한의 사회주의와 시장화
2 『임진강』, 스펙터클로서의 사회주의
3 사회주의 국가에서 빠른 시장화
4 이중 경제와 시장화
5 산업구조와 조직망
6 사회주의적 노동과 가치법칙
7 북한 사회주의에 내재된 모순과 위기

8장 탈북의 스펙터클: 자유와 자유 노동
1 “올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
2 「간도 아리랑」
3 이주서사로서의 시장민주주의
4 종족적이고 종교적인 도착
5 새로운 공동성(commons)을 상상하기
6 자본주의적 관계와 일상의 정치화

■ 결론

● 옮긴이 후기
● 참고 문헌
● 찾아 보기

저자소개

박현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 이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1984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당시 금지된 북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하와이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북한 자료를 보면 볼수록 만주 근현대사를 알지 않고는 북한을 알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만주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만주 역사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북한혁명’의 기원으로 수렴되지 않는 자본주의, 제국주의, 민족주의, 성의 정치학의 역사적인 양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만주로의 조선인 이주와 토지권, 국적, 그리고 해방투쟁을 일본과 조선과 만주 식민지의 산업 금융자본의 축적과정으로 설명하는 박사논문 「민족과 젠더에 대한 유물론(Materializing Nation and Gender)」을 썼다.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자본주의 변화와 이와 동행하는 민주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등 정치체제와 문화 이데올로기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쓴다. 초국가주의적 이주와 후기식민주의(포스트식민주의)에 대한 주제와 비교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상이몽: 제국, 사회적 삶, 그리고 만주에서의 북한 혁명의 기원』(Duke University Press, 200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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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콜로라도주립대학 철학과와 코넬대학 동양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위스콘신주립대학 동양학과에서 가르쳤다. 오래된 ‘수유너머’와의 인연으로 잠시 그곳에 몸담기도 하였는데, 이 책의 번역 역시 그 인연과 오래 전 저자와의 조우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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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북한은 이미 자본에 의해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형태로 통일되었다.”…이 문장이 영감에 찬 예언자의 확신이 아니라, 사실들에 대한 꼼꼼한 조사와 해석을 거친 연구자의 빛나는 성취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감히 말하건대 나는 2천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성격에 대해 이만한 분석을 만나본 적이 없다. 주장과 제안이 대담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 한마디로 아주 매력적이다.


통일이 ‘트랜스내셔널 코리아 형태로’ 일어났다는 말부터 살펴보자. 이는 통일이 하나의 영토 국가를 이루는 방식이 아니라 남한과 북한, 중국에 걸쳐서 함께 일어났다는 뜻이다. 분단을 영토의 미수복 상태로 간주했던 냉전 시기 통일관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 통일은 영토가 아니라 ‘사회적 삶’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통일은 ‘자본에 의해’ 일어났다는 말을 보자. 저자는 통일 문제를 냉전기의 남은 과제가 아니라 탈냉전기 지구적 자본주의의 재편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트랜스내셔널 코리아’는 자본축적과 관련해서 남한, 중국, 북한에서 일어난 ‘동시적’ 위기들을 넘어서려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권의 초국적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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