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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페미니즘 선언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

레거시 러셀 (지은이), 다연 (옮긴이)
미디어버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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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 페미니즘 선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리치 페미니즘 선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9119043434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2-09-07

책 소개

레거시 러셀은 온·오프라인 영역을 순환하는 젠더, 인종, 섹슈얼리티의 한계와 이분법을 무너뜨리기 위해 우리를 글리치로 소환한다. 러셀은 젠더 및 섹슈얼리티에 대한 사회-기술적 관념을 2013년에 처음으로 ‘글리치 페미니즘’이라고 불렀다.

목차

00 들어가며
01 글리치는 거부한다
02 글리치는 우주적이다
03 글리치는 디스한다
04 글리치는 잠수 탄다
05 글리치는 오류다
06 글리치는 암호화한다
07 글리치는 살갗이다
08 글리치는 반신체다
09 글리치는 바이러스다
10 글리치는 동원한다
11 글리치는 리믹스다
12 글리치는 살아남는다

저자소개

레거시 러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큐레이터이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시각문화전공 석사(MRes)를 취득했으며 스튜디오 뮤지엄 할렘의 큐레이터를 거쳐, 비영리 예술기관 더 키친(The Kitchen)의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그녀의 글과 인터뷰, 에세이는 전세계적으로 출판되었고, 2019년 토마 재단(Thoma Foundation)의 디지털 아트 부문 예술비평 상, 2020년 라우센버그 레지던시 지원금, 2021년 크리에티브 캐피털(Creative Capital)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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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카고예술대학교 비주얼 및 크리티컬 스터디 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시 기획사 PACK의 큐레이터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2019년 UC 버클리 대학원의 영화 및 미디어 컨퍼런스 'High/Low'에서 한국의 여성영화집단 역사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에세이 “Cameras, Reports, and Gatherings: LARNET (Labor Reporter's Network) and Spaces of Liberation Found Online”를 발표했고, 서울독립영화제2020에 초청 상영된 김경묵 감독의 실험 단편 '둥지'(2020) 영문 자막 번역을 했다. 또한 AQNB, FAR-NEAR, Nang, Visla, The Kitchen’s blog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잡지에 에세이, 전시 리뷰, 작가 인터뷰를 기고했으며, 서울을 기반으로 전시 기획과 번역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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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LuvPunk12라는 채팅방 아이디는 미래의 나를 탐구하는 태동적인 퍼포먼스였다. 나의 애젊은 몸은 흑인, 여성, 펨, 퀴어와 동일시했다. 정지할 틈도 유예도 없이, 세상은 나를 식별하는 범주들을 세뇌시켰다. 반면, 온라인 세계에서 나는 누구든지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열두 살이었던 내가 열여섯 살, 스무 살, 일흔 살이 되었다. 나이가 들었었고 죽었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텔링과 변신술을 통해 나는 부활했다. 나는 내 범위를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 나는 처음으로 성별화에서 비롯하는 우월함의 스웩을, 열망에 목마른 드랙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의 ‘여성’은 변형했으며 나는 ‘남성’을 탐구하고 ‘여성’을 확장하러 나섰다. 역학관계를 가지고 놀고,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새롭게 생성한 자아들을 통해 자주성을 행사해보고, 다양한 디지털 살갗을 입었다 벗으며, 새로운 사이버 섹스의 의식들을 기념했다. 죽음의 무지개 바퀴가 PC 통신망 AOL의 다이얼업 서비스의 황홀한 버퍼링에 걸려 있는 동안 나는 채팅방에서 여러 신체성들(corporealities)을 입어보았다.


나는 뉴욕의 지난날의 잔여물처럼 내 동네에서 이방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뉴욕 다운타운의 매 력적인 문화를 일궈냈던 독창적인 유색인 가족들은 높아지는 물가에 밀려나고 있었으며, 내 이웃들은 신분 높은 백인 인 경우가 다반수가 되었다. 나와 내 가족의 존재가 그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기존 주민 들’은 신탁 자금 후손들의 세대에 맞서야 했다. 이 새로 이사 온 사람들은 문화적 요새로서의 이스트 빌리지에 대한 신화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그러한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필연적인 투쟁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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