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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보트하우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0473057
· 쪽수 : 2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0473057
· 쪽수 : 216쪽
책 소개
욘 포세의 초기작으로, 작중 화자의 불안감을 드러내며 시작하는 도입부가 많은 현대 노르웨이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회자된다. 이름 없는 화자인 ‘나’와 그의 어린 시절 친했던 친구인 크누텐, 그리고 크누텐의 아내 세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이 관능적인 은유와 섬찟한 분위기 속에 펼쳐진다.
목차
I
II
III
옮긴이의 말
리뷰
해*
★☆☆☆☆(2)
([100자평]중간까지 읽었는데 같은 내용 지속 반복....책사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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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
★★★★★(10)
([100자평]새로워서 충격적이라고 생각들만큼의 문체스타일.포세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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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대*
★★★★★(10)
([마이리뷰]보트하우스 (욘 포세/홍재웅/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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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10)
([마이리뷰]보트하우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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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0)
([마이리뷰]불안이 낭만이 될 때)
자세히
coo******
★★★★☆(8)
([마이리뷰]불안한 소설)
자세히
모*
★★★☆☆(6)
([마이리뷰][마이리뷰] 보트하우스)
자세히
11페*
★★★★★(10)
([100자평]불안함에 대한 가장 섬세한 묘사.)
자세히
11페*
★★★★★(10)
([마이리뷰]보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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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더 이상 밖에 나가지 않는다, 불안감이 엄습하여 나는 밖에 나가지 않는다. 이 불안감이 엄습해 온 것은 바로 지난여름이었다. 나는 적어도 10년은 보지 못했던 크누텐과 다시 마주쳤다. 크누텐과 나, 우리는 늘 함께였다. 내게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불안 증세로 내 왼팔, 내 손가락이 쑤신다. 난 더 이상 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문밖에 나선 지도 몇 달이 되었다. 그것이 바로 이 불안감이다. 그것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고, 내가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난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불안감이 그치질 않는다.
그녀의 손이 내 손의 살갗을 스친다, 나는 혼자서 웃음을 짓는다, 그렇지만 나는 시간 감각을 잃어, 그녀가 내 손을 더듬은 순간이 길었는지 짧았는지 모르겠다, 그녀는 양동이를 받고, 나는 다시 자리에 앉는다. 그녀는 내 살갗을 만진 것일까.
갑자기, 난데없이, 저물기 전보다 강력하게, 아주 분명하게, 불안감이 엄습했다, 몸속을 파고들어 내 왼팔과 손가락이 쑤시기 시작했다, 아프다, 점점 더 어두워지는 곳에서 무언가가 날 덮쳐 온다, 내가 크누텐의 아내를 쳐다보자 그녀가 날 바라본다, 나는 그녀의 놀란 눈을 알아차리고, 불현듯 알게 된다, 나는 크누텐이 해안가에 서 있음을 그녀에게 말할 수 없다, 나는 말할 수 없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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