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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발목 깊이의 바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492294
· 쪽수 : 2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492294
· 쪽수 : 284쪽
책 소개
첫 장편 <점선의 영역>으로 2019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수상한, 현실과 환상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며 소설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최민우의 두 번째 장편소설.
목차
프롤로그 7
월요일 소년 27
상담 37
거인 45
화요일 곰선생 63
거울 74
검토 83
쿠마에의 무녀 97
수요일 인쇄소 117
버섯의 신비 138
감람석 152
안개 170
목요일 비둘기 197
요릭 213
단단한 벽과 깨끗한 들 227
귀향 249
금요일 바다 275
작가의 말 27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던 작고 단단한 소음이 차츰 한데 뭉치면서 일정한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음악처럼 인공적인 규칙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떨어지지도 않았다. 질서와 무질서 사이, 인식할 수 있는 것과 감지할 수 없는 것 사이 어딘가에서 빗소리가 출렁였다.
소용돌이의 모양이 복잡해졌다. 여자가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 책상에 놓았다. 감람석 내부에서 녹색의 광채가 어른거렸다. 마치 창밖에서 엿보는 벽난로의 불빛처럼.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소문은 소문일 뿐이고 늘 실제보다 큰 법이에요. 저녁의 그림자가 긴 것은 곧 밤이 온다는 뜻이죠. 어둠이 뒤에 있으면 소문은 부풀려지게 마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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