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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

가을 서정

(김명수 열 번째 시집)

김명수 (지은이)
자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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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을 서정 (김명수 열 번째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529457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11-01

책 소개

김명수 열 번째 시집. 평생 시를 벗 삼아 걸어온 이의 고백. 끝까지 쓰고 싶은 마음의 기록.

목차

제1부 가을이 오면
가을밤 . 014
기도 . 015
풀피리 .016
행복·1 . 017
수연이 . 018
가을이 가네 .020
감꽃이 피면 . 021
꽃이 아프다 . 022
죽비 . 024
빈집 . 025
나루터에서 . 026
가을날 . 028
행복 2 . 029
따뜻한 시인 . 030
세월이 . 032
가을사랑 . 034
봄비 . 035
가방을 들며 . 036
아침운동 . 038
제비꽃 . 039

제2부 가을 언덕에 서서
착각 . 042
미안해 . 043
실수 . 044
들꽃에게 . 046
대청호 3 . 047
가을 해바라기 048
망초꽃 . 049
또 한 해를 보내며 . 050
호수 2 . 051
딸아이 . 052
달맞이꽃 . 054
첫눈 . 056
별동별 . 057
서시 . 058
가을편지 . 060
겨울비 6 . 061
배롱나무를 심으며 . 062
겨울 금강 . 063
꽃잎 지다 . 066
겨울 수채화 . 067
불빛 . 047
북극성 . 068
오늘 . 069
감사합니다 . 070

제3부 가을아 가을아
대청호 35 . 074
대청호 36 . 076
내 사랑은 . 077
겨울 사랑 . 078
눈길을 가며 . 079
12월, 그리고 첫 눈 . 080
겨울속으로 . 082
12월 . 083
다시 겨울 . 084
그리움 3 . 086
가을바람이 . 087
마량리 연가 . 088
눈 내리는 날 . 089
장계에서 . 090
가슴앓이 . 092
봄손님 . 093
하피첩 . 094
광천장날 . 096

제4부 가을을 보내며
가을을 싣고 가는 기적소리는 . 100
잘 될거야 . 102
당신의 소리 .104
내가 사랑할 사람은 105
푸른 하늘 . 106
나무가 되어 . 108
달항아리 1 . 110
그리움 4 . 112
억새밭 . 113
이별 그 반칙에 대하여 . 114
노랑 장미를 위하여 116
눈꽃 .117
별 . 118
북소리 . 120
가을 엽서 . 121
산길 .122
누룽지를 끓이며 .123
달팽이처럼 .124
봄빛 . 126
겨울사랑 .128
벚꽃이 날리는 날 . 130
빈 하늘 .132
호수에서 보낸 편지 133
잡초를 뽑으며 .134
겨울 금강 .136
강아지풀 .138
루치아네 가는 길 . 140

저자소개

김명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신촌초-합덕중 공주고-공주 교대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해 오다 대전 한밭초등학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대학 재학 중 석초문학회장, 학보사 기자 등을 했고, 초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충남대 대학원, 공주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청록파 시인 중 박목월, 박두진 시에 나타난 효사상 연구로 효학박사를 취득했다. 1971년 나태주, 윤석산, 구재기, 권선옥, 전민, 안홍렬, 송계헌 시인들과 함께 새여울시문학동인회를 창립 활동하고 있고, 1980년~1982년 전봉건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으로 등단, 활동해 오고 있다. 1982년엔 대전의 임강빈, 최원규, 최송석, 홍희표, 손종호 시인들과 함께 대전시인협회를 창립했다. 한국문협ㆍ대전문협-충남문협, 한국시인협회-대전시협, 대전아동문학회 회원 및 충남시협회장, 충남문협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질경이꽃』 『어느 농부의 일기』 『여백』 『아름다웠다』 『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바람에 묻다』 『수목원에 비가 내리면』과 칼럼 시집 『아프냐? 그럼 시 한 편 읽고 가렴』 동시집 『배쑥쑥 등살살』 등이 있고, 웅진문학상, 대전시인상, 충남문학대상, 충남시인상, 충청남도문화상, 한국문학상, 제10회 신석초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효문화 발전에 힘쓰면서 효와 인성연구원장으로봉사 활동을 하고, 대전과 옥천, 당진을 오가며 시작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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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연이
아침에 교실에 오면
교탁 앞에 놓인 빨간 사과 한 알
과수원집 입양아
수연이의 침묵이 있었다
어느 땐 파란 사과
또 어느 날은 상처 난 파과破果다
한참 후에 알았다
사과 색깔 모양이
수연이의 그날 마음이었다는 것을
그가 입양아였다는 것도
그 큰 눈 안에 호수를 가득 담았고
언제나 눈물이 그렁 그렁 했던 아이
꼭 다문 입술 밖으로
사과 한 알이 말하고 있었다
오후 내내 상담을 마친 날
처음 수연이의 미소를 보았다
아픈 가지가 날아가는 듯했고
답답함이 풀어지는 듯하다고 했다
그리고 찬 바람이 불던 어느 날
책상 앞에 빨간 사과 한 알
그리고 곱게 접은 쪽지 한 장
선생님 고마웠어요
저 내일 캐나다로 가요
그날 오후 수연의 빈자리에
비행기 소리가 내려 앉았다
밖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있었다


행복 2
아침마다 창밖으로 문안 인사 온
따스한 햇살을 꼬옥 안아줄 수 있다는 것
저녁 나절 살며시 품안으로 들어 온 바람을
토닥토닥 재워 줄 수 있다는 것
오늘처럼 호수에서 피고 있는 물꽃을 보면서
향긋한 커피 한 잔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작은 내 분홍빛 수채화를
그대에게 보낼 수 있다는 것
아카시아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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