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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054542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12-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왜 안 알려줬어?
2. 주의사항
3. 내일이 없는 아이
4.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들
5. 미래를 읽는 책
6. 불행을 보는 소녀
7. 서로 다른 희망
8. 사기꾼의 재테크
9. 이지함의 계승자들
10. 복수를 위해 살아온 아이
11. 우리들은 어쩌다가
12. 마지막 베팅
13. 살려는 줄 건데
14. 은신처라는 은신처
15. 너무 늦은 용서
16. 보이스 피싱의 마술사
17. 세상이 원래 그런 걸
18. 바꿀 수 있는 미래
19. 할미 왔다
20. 해야만 하는 일
21. 이상한 가족
22. 그대들의 선택으로
23. 고요한 강
에필로그 하나
에필로그 둘
에필로그 셋
에필로그 넷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네가 그렇게 갖고 싶다던 한정판 신발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지함의 전화를 받은 친구는 가족 여행을 떠나려는데, 친구는 중고거래에 올라온 한정판 신발을 발견하고는 사러 다녀오겠다고 졸랐다. 친구가 그 운동화를 사며 행복해하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네가 알려줬으면 모두들 살아 있을 텐데. 아니, 차라리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친구는 지함에게 왜 다 알고 있으면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었다. 매일 지함을 찾아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하지만 지함은 매번 자신도 몰랐다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1. 왜 안 알려줬어?” 중에서
“나도 20년째 이렇게 살고 있지만, 매번 신기하다, 진짜.”
“뭐가?”
“이게 정말 나에게만 느껴지는 건지 말이야. 내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본 건 아니니까. 가끔은 나만 느껴진다는 미래가 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데, 나한테만 장난치려고 모른 척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었거든.”
“모두 다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왜?”
“과연 좋을까?”
“좋진 않지. 그냥 마치 다 긁은 즉석복권을 들고 있는 느낌이랄까?”
“4.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