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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0820622
· 쪽수 : 243쪽
· 출판일 : 2020-08-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건강하게 화내고 표현하는 엄마의 자녀들은 행복하게 자란다
1장 나는 언제 내 아이에게 화를 낼까?
치유되지 않은 부모의 어릴 적 상처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육아와 집안일
나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아이를 보면 화가 난다
나와 달라도, 나와 같아도 생기는 부정적 감정
미성숙한 엄마, 아이에게 화풀이하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때 화나고 짜증난다
2장 도대체 ‘화’가 무엇이기에?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인가, 내 안에 숨어 있는 터줏대감인가
화는 내면 낼수록 더 커진다
변장술이 뛰어난 화의 또 다른 얼굴들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
도전의 선물, 운을 잡아라
3장 부모가 자꾸 화내면 아이는 어떻게 될까?
‘축소자’와 ‘확대자’의 대결
모든 부정적 감정의 결과, 우울한 아이
소리 지르는 부모가 불안한 아이를 만든다
상습적인 거짓말쟁이를 만드는 부모
부모에게 잘 보이고 싶어 만들어진 ‘가짜 나’
영문도 모른 채 죄책감에 시달리는 아이
폭력적인 부모가 낳은 폭력적인 아이
끝없는 결핍을 느끼는 아이가 된다
4장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미리 대비하자
내 속에 있는 화를 이해하고 인정하라
반복되는 화의 고리를 끊어라
감정일지를 써라
포유류의 뇌와 인간의 뇌 중에 선택하라
피라냐의 시간대를 미리 대비하자
자녀와의 ‘애정통장’에 잔고를 늘려라
5장 도저히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쉬운 공감대화법, 에코(Echo)대화법
일반화해서 비난하지 말자
상처 주기 위한 말이 아니라 치유하기 위해 말하자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필요할 땐 후진하자
때로 반응하지 말자
‘마음 끌어당기기’ 대화를 하자
아이의 감정은 다 허용하되, 행동에는 제한을 두자
아이가 화났을 때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는 응급처치
에필로그 화를 잘 관리하면 타래처럼 꼬인 엄마와 아이 사이가 술술 풀린다
참고문프롤로그 건강하게 화내고 표현하는 엄마의 자녀들은 행복하게 자란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런 사실을 아이들이 모를까? 안다. 부당하다는 것을 안다. ‘나는 조금밖에 잘못하지 않았는데 엄마가 퍼붓는 화는 너무 커. 아빠랑 싸운 것, 집안일이 많은 것, 할머니에게서 잔소리 들은 것…….
‘정당한 화’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화를 낼 만한 부당한 일을 했거나 잘못이 있다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단 잘못한 만큼 화를 내야 하고 인격적인 방법으로 내야 한다. 그럴 때 아이는 부모가 화를 낼 만하다고 수긍하게 되면서 억울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물론 상처도 덜 받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된 행동도 수월하게 고치게 된다. 또 부모를 좋아하고 신뢰하며 부모의 행동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게 되어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 으로 성장하게 된다.
화가 난 사람을 생각하면 어떤 행동이 떠오르는가? 인상을 쓰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 물건을 내팽개치거나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는 모습, 붉으락푸르락 변하는 얼굴 등이 떠오를 것이다. 화는 이렇게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어떤 때에는 전혀 다른 얼굴로 나타날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가 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를 때도 있다.
화는 다양한 얼굴로 변장한다. 화를 냄으로써 받게 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겉으로 보면 화를 내지 않은 듯 보이게 해서 남들의 비난이나 공격을 받지 않으려는,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방어이자 위장술, 말하자면 생존전략 같은 것이다.
세상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아이는 없다. 어른들도 다 거짓말을 한다. 다만 정도의 차이와 의도적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이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당연히 부모로서 거짓말은 나쁘다는 것을 알려주고 또 거짓말을 했을 때 훈육을 해야 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고의성도 없고 그냥 한순간 스쳐 지나가고 끝날 수도 있는 가벼운 거짓말에도 부모가 심각하게 엄청난 도덕적 문제를 일으킨 것처럼 과민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에 게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