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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9084739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06-30
책 소개
목차
PART 1 사탄Sa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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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Chapter 01 사탄의 이력
Chapter 02 시대인가 세상인가?
Chapter 03 금세의 흐름
Chapter 04 사탄의 체제와 금세
Chapter 05 타락한 천사의 무리
Chapter 06 사탄의 동기
Chapter 07 사탄의 술책
Chapter 08 죄에 속한 자
Chapter 09 치명적인 계략
Chapter 10 현존하는 계교
Chapter 11 크리스천의 현주소
Chapter 12 이기는 크리스천
PART 2 이단The Prescription against Heretics
Chapter 01 이단은 존재한다
Chapter 02 열병과 이단의 유사성
Chapter 03 이단의 먹잇감
Chapter 04 이단에 대한 경고
Chapter 05 사도 바울과 이단
Chapter 06 스스로 정죄하는 이단
Chapter 07 이교도의 철학
Chapter 08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Chapter 09 확고한 진리
Chapter 10 진리를 찾은 자
Chapter 11 정녕 믿는다면
Chapter 12 믿음의 법
— 중략 —
Chapter 42 이단은 무너뜨리고 파괴한다
Chapter 43 이단은 방종한 사람을 선호한다
Chapter 44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심을 폄하하다
PART 3 이단의 계보
Chapter 01 1세대 이단
Chapter 02 오피스파‧가인파‧셋파
Chapter 03 카르포크라테스‧케린투스‧에비온
Chapter 04 발렌티누스‧프톨레마이오스‧세쿤두스‧헤라클레온
Chapter 05 마르쿠스‧콜라바수스
Chapter 06 케르도‧마르키온‧루칸‧아펠레스
Chapter 07 타티안‧프리기아파‧프로클란파‧아이스키네탄파
Chapter 08 블라스투스‧테오도투스‧프락세아스
PART 4 우상On Idolatry
Chapter 01 포괄적인 의미
Chapter 02 우상은 매우 방대하다
Chapter 03 우상숭배의 기원과 정의
Chapter 04 우상의 제작과 숭배
Chapter 05 구차한 반론과 변명
Chapter 06 우상을 만든다는 것
— 중략 —
Chapter 19 군역
Chapter 20 말에 담긴 우상
Chapter 21 이교도식 언어
Chapter 22 우상의 이름으로
Chapter 23 계약서와 암묵적인 동의
Chapter 24 결론
책속에서
아울러 사탄은 완전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즉, 창조주의 의도가 완벽하게 성취된 존재라는 것이다. 사탄은 도의도 알고 무엇에도 매이지 않은 자율적인 존재였기에 악을 택할지언정 의무적으로 악을 행하진 않았다. 그가 저주를 받은 까닭은 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창조주는 주변에 선을 행할 동기(모티브)를 넉넉히 허락하셨다.
심중에 감춘 결의를 보면 사탄의 묘수는 난폭한 공격이 아니라—압살롬처럼—교묘한 음모로 불신하는 세력의 마음을 빼앗아 통치권을 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사탄은 숭배의 대상이 되고, 다른 존재에 쏟았던 관심을 자신에게로 유인하려들 것이다. 이를 성취하겠다면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어떻게든 방해하겠다는 심산인 것이 분명하다.
사탄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창조되어 권능이 하늘을 찌르고 아름다움과 지혜가 충만했다고 한다. 이 같은 특권을 누렸음에도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리라는, 무시무시한 계략을 심중에 품고 있었다. 비록 지상으로 쫓겨났어도 하나님을 알현할 수 있었던 그는 인간에게서 세상의 권세를 빼앗아 세상의 신이 되어 다스렸고 십자가의 심판이 이르고 난 뒤에도 여전히 권세를 점유하며 통치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금세 말에는 천계에서 쫓겨나 지상에 내려오고 지상에서 스올로 내려갔다가 종국에는 영원한 불못으로 추방될 것이다.
—1장 사탄의 이력—
아울러 그리스도가 처음 세상에 출현하기 전 시대에서는 은혜를 받은 백성의 역사를 보더라도 인간은 스스로 정의를 행할 수도 없거니와 율법을 지킬 수도 없다는 것이 여실히 입증되지 않았던가! 금세의 인류는 자신의 힘으로도 족하니 하나님을 거부하겠다는 사상으로 창조주와 분리되고 말았다.
사탄의 지휘 하에 연합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이 손을 떼는 즉시 본색을 드러낼 것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도덕적으로 살거나, 학문과 소양을 갖추었거나, 혹은 종교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의롭지’ 못한 자일뿐이다. 성경은 그들의 혐의에 대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모두’가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상의 정부는 각국의 지위와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력과 물리력에 의존하는 반면, 숭고한 사랑의 법은 사탄의 세상을 이루는 구성원이 이해할 수도, 적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주목해 봄직한 이야기다.
— 4장 사탄의 세상과 금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