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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84778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해제
1부 혁명은 끝났다
남편만 얻으면 된다
여성해방이라고?
필리스 슐래플리의 애국가
엄마도 일을 해야 할까?
남자아이는 원래 총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오페라를 공연한 밤
『미즈』,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다
성혁명의 패배자들
포스트페미니스트 커리어 우먼
성폭행범, 영웅이 되다
행운은 ‘트로피 와이프’의 손을 들어준다
「워킹 걸」, 페미니스트의 통념을 박살내다
오지라퍼와 울보족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위기
백악관 농장의 주인
힐러리 클린턴은 페미니스트의 영웅인가?
테러리즘, 페미니즘을 만나다
꼭대기가 다 행복한 건 아니다
2부 미디어, 트렌드의 거울인가, 선구자인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아기와 남편이 감당할 수 있을까?
매디슨 애비뉴와 모성
더러운 일을 대신 한다는 것
자유로운 성관계는 누가 원조일까?
법정 강간과 데이트 강간
소심한 사나이
고기는 썬다
논페미니스트 소설
초록은 동색이다
신화에 가려진 괴물
가족을 개조하다
「로즈 부부의 전쟁」
마초 피해자들
페미니스트, 결혼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지.아이. 제인, 페미니스트의 롤모델
나 홀로 집에 있는 사람은 누구?
3부 여성의 지위에 의문을 제기하다
여성의 평등권에 무슨 문제라도?
여성 친화적인 사회복지
여성은 평등한 대가를 받고 있는가?
여성학과 학문의 자유
스미스대 여학우는 무엇을 원하는가?
여성과 법
비교가치법안은 임금 형평성이 아니다
애당초 측정이 안 되는 것을 재려고 발버둥치다
나이로비에서 열린 UN 여성회의
성평등헌법수정안ERA이 실패한 이유
현명한 후보자가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비결
성차별 소프트웨어
여성 우대정책이 틀린 이유
버지니아야, 차이가 없지는 않단다
페미니스트는 둘을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암호명_유리천장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페미니스트 세계관
페미니즘의 근본적인 결함
페미니스트는 근본적인 진실을 외면한다
합리성을 공격하는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도 글로벌 목표가 있다
형편없는 경영법
UN 여성권리협약
폴라 존스와 애니타 힐
여성에게 행사하는 폭력
4부 군대가 성중립 지대인가?
여성은 입대하면 안 된다
미군, 페미니스트에 물들다
엄마를 전쟁터에 보내다
임신 문제
군대의 소수집단 우대정책
이스라엘 여군에 대한 오해
여성은 참전해선 안 된다
페미니스트, VMI를 공격하다
켈리 플린의 불편한 진실
다 이룰 수 있는가?
여성은 잠수함을 탈 수 없다
로비스트 ‘국방여성자문위원회(다코위츠)’
5부 혼인과 모성
진로 선택
신데렐라 콤플렉스
엄마는 다 어딜 갔을까?
빅브라더는 빅마마가 되고 싶다
어둠 속으로 크게 도약하다
미국 사회의 두 계층
남성 이해하기
일은 더 하고 돈은 덜 번다
정부가 엄마를 위해 해야 할 일
포르노 피해자들
가정폭력은 모두의 관심사다
페미니즘 이데올로기와 육아
아이가 있어야 할 곳은 가정이다
마미트랙과 선육아후취업
보육정치
이혼으로 해방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페미니스트가 기혼 여성을 공략하는 이유
결혼세 개혁의 두 얼굴
어린이집이 온 마을을 뒤흔들다
UN 아동권리협약
책속에서
교육 트렌드에 뒤처진 사람들은 이런 교육열의 실태를 알게 되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게슈타포 검열관처럼 작전을 수행하는 페미니즘 조직은 초등 독서교재와 학교 교과서 및 진로 안내자료 등을 샅샅이 뒤져 청소년의 타고난 성적 특징을 언급한 글을 삭제해 버렸다.
1970년대 후반, 맥밀런과 맥그로우힐 등, 교과서를 발행하는 대형 출판사들은 ‘성차별 철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 향후 모든 교과서에서 검열‧삭제될 어구와 삽화와 개념을 조목조목 규정해두었다. 이 뻔뻔스럽고도 졸렬한 관행은 교자재를 통해 아무런 견제 없이 질주했다.
예컨대, 여자아이가 뱀을 갖고 놀고, 사내아이가 헤어스프레이를 쓰는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성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학생에게 ‘3인칭 남/녀he/she(s/he)’ 같은 중립형 대명사를 강요함으로써 언어를 왜곡하려는 시도에도 인간의 본성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성 정체성을 바꾸려는 노력은 되레 청소년을 혼란에 빠뜨리고 어른에게는 좌절감을 키울 뿐이다. (1부 남자아이는 원래 총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왜 그렇게 많은 미디어가 ‘성해방’이 ‘여성해방’의 일환이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설득하는 걸까? 성혁명으로 여성들은 난잡한 플레이보이식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면서 위험을 대부분 감수해야 했다.
미디어는 대부분 낙태를 여성의 권리라고 말한다. 성행위는 두 사람이 벌이지만 ‘실수’에 대한 위험, 이를테면 몸이 망가지는 위험과 아울러, 아기를 살해하는 정서적인 트라우마까지 감내해야 하는 쪽은 여성이다. 여성은 착취를 당한다는 괴로움만 남게 될 것이다. 피임약도 대개는 여성해방의 또 다른 표상으로 선전하지만 재차 밝혀두건대, 걱정과 불안, 부작용에 따른 신체상의 위험은 여성이 감당해야 한다.
질병은 어떤가? 여성이 더 많은 진통을 겪는다. 문란한 성생활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난치성 헤르페스(포진)에 따른 궤양은 통증도 심하고 지속기간도 꽤 길다. 또한 성병은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다. (2부 자유로운 성관계는 누가 원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