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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움직이는 노동력 뒤 진짜 사람 이야기)

이란주 (지은이), 주노 (그림)
  |  
서해문집
2021-10-1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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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책 정보

· 제목 : 이주노동자를 묻는 십대에게 (움직이는 노동력 뒤 진짜 사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0893961
· 쪽수 : 192쪽

책 소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에세이와 르포 소설 등 관련 주제를 다양하게 집필해온 이란주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이주노동자 입문서’다.

목차

자기만의 Why:: 이주노동자의 삶?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지? •4

프롤로그:: 우리가 이주노동자의 삶을 알아야 하는 이유 •12

1장 ‘국제이주’가 뭔가요?
국경을 넘는 사람들 •23
이주자는 왜 자기 나라를 떠나는 걸까요? •27
일할 사람이 부족해진 우리 사회 •34
한인의 이주 역사 •40 ::조선적 재일 동포

2장 이주민 이웃들
동포노동자 •58 ::중국 동포(조선족)/옛 소련 지역 동포(고려인)
고용허가제 노동자 •62 ::우리가 먹는 깻잎과 토마토는 누가 키웠을까?/오늘 밥상에 오른 생선, 누가 잡았을까?/‘나쁜 사장님’은 잘못된 법과 제도 때문입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77
난민 •83
이주아동·청소년 •89
다양한 한국인 •92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이주자들 •96 ::이주노동자노동조합/미얀마노동자복지센터

3장 이주자도 권리가 있나요?
이주자는 차별받아 마땅한가요? •103
국민이 아닌데도 권리가 있다고요? •107
이주노동자가 우리 일자리를 빼앗으러 왔대요 •115
이주노동자는 세금도 안 내면서 우리가 낸 세금을 축낸다고요? •123
이주노동자는 번 돈을 다 자기 나라로 보낸다는데요? •125
외국인 때문에 범죄가 늘었다고요? •128

4장 공존과 연대가 필요하다
함께 사회를 이루는 동료 시민, 이주민 •137 ::공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내가 인종차별을 했다고요? •143
문화다양성이 뭔데요? •154
이주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 •166
지구 공동체의 노력 •170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글로벌컴팩트

에필로그:: 동정심이 아닌 연대감으로 이주노동자와 함께해요 •174

안전하고 질서 있고 정규적인 이주를 위한 글로벌컴팩트의 목표 23 •178

저자소개

주노 (그림)    정보 더보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그림에 메시지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래도 좋은 날』 『좋아서 웃는 건 아니에요』 『오늘도 집사는 마감 중』 등이 있고, 『세상을 구하는 영화관』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열등감을 묻는 십대에게』에 그림을 그렸어요. 인스타그램 @xmen_j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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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주노동자가 몇 년만 일하고 갈 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계속 같이 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취업 지원,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가족동반, 의료, 복지, 주택, 노후 등 사람이 일생 동안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고려해야겠지요. 이주노동자를 노동력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존중하고 모든 권리를 함께 나눠야 해요.


오늘 급식에 나온 생선조림, 저녁에 가족과 함께 먹은 삼겹살과 상추에 이주노동자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그만큼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 겪는 일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무관심하기 때문이죠. 무관심은 차별적인 제도가 생겨나고 계속 유지되게 하는 힘이에요. 시민이 무관심한 사이 법과 제도가 이주노동자를 차별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장이 법을 지킬수록 이주노동자는 서럽고 억울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해요. 이주노동자가 사업장에서 문제를 겪을 경우, 무조건 사장이 나쁘다고 비판할 일이 아니라 법이나 제도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물론 일부 악질적인 사장도 있어요. 어떤 사장은 회사를 그만두게 해달라는 이주노동자에게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놔줄 테니까 200만 원 가져와!”. 그런데 사장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도록 만든 것 또한 잘못된 제도 탓이 큽니다. 애초 이주노동자에게 회사를 그만둘 권리를 인정했다면 아무리 나쁜 사장이라도 이런 행동은 못 할 테니까요.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평등한 법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용허가제는,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려는 고용주에게 우선 내국인을 상대로 구인 광고를 내도록 요구해요. 그럼에도 내국인노동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자격을 줍니다. 그러니 고용허가제 노동자는 내국인이 가지 않는 일자리에 배치되는 것이죠. 이런 상황을 제대로 살펴보면 이주노동자가 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주노동자는 무언가 빼앗으러 온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진취적인 사람입니다. 이주노동자를 맞이한 사회는 무엇보다 차별하지 말아야 하고, 이주노동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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