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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3·1과 반탁

[큰글씨책] 3·1과 반탁

(한반도의 운명적 전환과 문화권력)

공임순 (지은이)
  |  
앨피
2021-09-15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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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3·1과 반탁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3·1과 반탁 (한반도의 운명적 전환과 문화권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91190901468
· 쪽수 : 346쪽

책 소개

저자는 반탁(운동)이 3·1운동의 후예 자리를 쟁취하고, 더불어 반탁운동의 후예들을 낳는 분수령이었다고 지적한다.

목차

서문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를 향한 여정

1부 3·1운동의 세계사적 지평과 한반도의 격동

1장 3·1운동의 양대 사조, 볼셰비즘과 윌슨주의 그리고 안확의 ‘조선문명사’
볼셰비즘과 윌슨주의, 혁명과 예방혁명의 교착
세계어(=세계지)로서의 개조와 비非/몰沒자각의 타파
안확과 자기 민족지로서의 ‘조선문명사’
계봉우와 이명선의 안확 넘어서기 혹은 그 좌절, ‘개조의 시대’와 지역(로컬) 주체들

2장 3·1과 시베리아전쟁의 복합물, ‘청산리전투’와 이범석의 홍범도 지우기
동아시아의 접경에서 벌어진 ‘청산리전투’
3·1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인들의 ‘북방’을 향한 꿈과 좌절
이범석의 ‘청산리전투’ 다시쓰기와 항(반)일=반공의 재맥락화
‘청산리전투’의 잊힌 기억들: 소련으로 넘어간 홍범도의 또 하나의 루트

3장 이광수의 3·1운동-<민족개조론>-<혁명가의 아내>의 연쇄와 굴절
이광수의 귀국 전후: 조선-동경-상해와 상해-조선-동경의 괴리
상해 임정과 ‘간도사변’의 참혹상
<민족개조론>과 소위 급진혁명주의자에 대한 부정적 형상화
<혁명가의 아내>에 맞서는 이기영의 <변절자의 아내>, 양 진영 간 대결의 전초전

2부 3·1의 계승을 둘러싼 해방기 갈등과 반탁의 테르미도르

4장 3·1의 역사적 기억과 배반 및 계승을 둘러싼 광장정치의 분열
종전과 전후의 보편(주의)적 규제력과 통국가화
3·1의 참된 ‘계승’의 논리와 분열된 광장정치
김오성의 《지도자론》과 이광수의 《나의 고백》 간 경쟁과 신친일파의 대두
3·1의 국가적 물(신)화, 대한민국의 반공=민주주의

5장 민주주의의 전유와 ‘토지개혁’을 둘러싼 김일성과 이승만의 정통성 경합
민주주의의 지역적 헤게모니화와 38 이북의 ‘토지개혁’
38 이북의 민주기지화와 김일성의 민족·지역·세계의 영도자상
한반도 이남에 몰아닥친 토지개혁의 ‘북풍 효과’와 남한판 농지개혁
김일성과 이승만, 다른 듯 닮은 적대적 공존과 절멸의 논리들: 승리자 없는 분단의 두 아이콘

6장 국제연합에 의한 유일한 합법정부 승인투쟁과 여행기의 국가 서사: 조병옥의 《특사유엔기행》
1949년 우파연합의 대공세와 대한민국 주권의 현시
국제연합의 승인을 둘러싼 갈등과 균열, 그 사이의 중도파
조병옥의 《특사유엔기행》과 여행기의 자기회귀적 국가 서사
여행기의 역사지정학과 은폐된 국가폭력의 거울상

7장 박종화와 김동리의 자리, “반탁운동의 후예들”과 한국의 우익 문단
4·19의 ‘만송족’ 청산과 5·16 최초의 ‘찬탁’ 옹호 필화사건
당의 문학과 인간의 문학: 애국/탁치 논쟁의 전초전
박종화와 김동리의 자리: “반탁운동의 후예들”과 민족과 순수의 체제 미학
우익 문단의 문학사, 그 정전화의 욕망과 제도교육의 재생산

8장 최정희의 해방 전/후와 친일·좌익 이중 ‘부역’의 젠더정치
‘여류다움’의 방향 전환과 여성 작가의 포지션position
약자의 무기로써 ‘모성 동맹’과 군국의 어머니상
이중 ‘부역’ 혐의와 반공 여류작가로 거듭나기
‘여류다움’의 이율배반, 친일과 반공의 그늘

9장 1949년 이래 잊혀진 ‘김구: 1960년과 추모·진상규명·통일론의 다이어그램
‘김구’라는 문제계問題界, 그를 둘러싼 기억투쟁과 경합
김구의 11주기 추도식과 쫓는 자/쫓기는 자의 진상규명‘투쟁’
5·16에 의한 김구의 체제(국가)화와 억압되는 남북(교류)협상론
김구는 어째서 진보와 보수를 점할 수 있었는가: 치안과 저항의 어디쯤에 선 ‘김구’

그림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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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공임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식민지의 적자들』,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 『식민지 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 『3·1과 반탁』이 있고, 공저로 『냉전과 혁명 그리고 사상계』, 『문학과 과학 Ⅲ』, 『백 년 동안의 진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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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의 분노》를 필두로 청산리전투에 대한 특정한 역사상을 만들어 왔던 이범석의 다시쓰기는 “1960년대 말이 되자 이범석의 증언이 정직한 것이 아님을 증거하는 자료들이 속속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정과 재고가 불가피해졌다. 무엇보다 “미국립공문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가 1960년대 후기부터 공개”된 일본군 기밀문서는 “홍범도와 그의 부대가 청산리전투를 끝까지 버티며 싸워 낸 실질적인 주역”이었음을 방증하는 공적 사료로 이범석의 경험자 겸 증인 화자의 입지를 지극히 위태롭게 했다.


1946년 3월 토지개혁의 선제적 공표와 실행은 김일성과 이승만의 지도자상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아직도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이른바 ‘북풍효과’도 이때를 시발점으로 하고 있음을 떠올린다면 이 국면이 지닌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8 이북이 발빠르게 선점하고 이슈화했던 토지개혁은 반파시즘과 민주주의에 입각한 보편화 전체화의 지표가 되어 그에 반하는 세력들을 호명하고 규정하는 적대화의 이중계기와 운동을 아우르고 있었다.


김용희가 안두희를 종로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긴 1961년 4월 17일의 사건은 4월 22일 <호소문>과 4월 27일 진상규명투쟁위원회의 “13년 만에 폭로되는 김구 선생 살해의 내막이라는 악의 진상” 공개 및 28일 “백범 김구 선생 살해범 배후자 규탄대회”가 동同 위원회의 주최로 “시내 효창공원에 있는 묘소 앞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되는 등 일련의 파급효과를 낳았다. 이 고조되는 투쟁 열기는 대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시민들 중 5백여 명이 대회가 끝난 후 거리투쟁에 나서는 집단행동으로 표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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