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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901772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목차
■ 한국어판 서문
■ 머리말
서론: 근대성의 궤도
근대성이란 무엇인가?
여행하는 근대성
자본주의, 근대성, 그리고 인도 철도
근대성과 국가
모빌리티, 기술, 그리고 사회적 변혁
근대성과 종교
인종, 계급, 그리고 젠더
1장 영구적인 길: 철도의 식민 담론
제국의 전경
공간의 사회적 건설
공적 공간에서의 차이 문제
경이의 담론
사람이 사는 근대성: 러디어드 키플링과 플로라 애니 스틸
식민지 철도의 유산들
2장 제국의 기계: 기술과 탈식민화
사회비평가들
정신주의자들
근대성의 안과 밖
새로운 문화적 기원
3장 분할과 죽음의 기차
분할, 폭력, 그리고 국가적 주체성
분할의 서면적·시각적 문화
분할의 아이콘으로서의 기차
쿠사완트 싱의 《파키스탄행 열차》
<가다르>와 <지구>
투과성의 경계들
분할에 대한 현대 작품들
4장 새로운 도착지: 탈식민적 철도의 이미지
새로운 국가의 농촌과 도시의 주체성
이동하는 정체성과 국가 서사
여성과 모빌리티
모빌리티의 더 넓은 문화
5장 기차 위의 발리우드
젠더화된 공적 공간
기차에서의 로맨스
기차 위의 위험
6장 테러리즘과 철도
테러의 서사/ 근대성의 대항서사
살인, 자살행위, 그리고 사고
테러의 상상된 공동체
초기 열차 테러
후기식민주의적 테러
전 지구적 테러
이동하는 근대성
문화적 은유로서의 인도 철도
■ 미주
■ 참고문헌
책속에서
이 기간 동안 철도는 식민 통치의 수단이자 명분이 되었다. 교육으로서의 개발 수사학은 이러한 형식의 식민지화의 중심이었다. 데이비드 아놀드는 19세기 초까지 “영국은 과학, 기술, 의학을 ‘문명 사명’의 모범적 속성으로 보고, 그들이 미신적이고 후진적 이라고 밝힌 땅에 대한 그들의 우월성을 보여 주는 명백한 증거로 보았다”고 주장한다.
신은 이전 세계를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 단절을 시간으로의 시작이라고 보고, 그렇게 함으로써 크리슈나는 근대성의 수사학에 중심적인 변형 개념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키플링은 식민지 영역 내에서 기술 논쟁을 복화술로 말하며, 인도 신들의 입에 근대성의 출현에 대한 논쟁을 집어넣는다.
분할의 수사학은 사회-종교 집단 간의 집단폭력과 국경을 둘러싼 논쟁을 다룬다. 그런 의미에서 분할은 끝나지 않았다. 이 책의 결론에서 설명하듯, 2007년 삼조타 급행열차나 인도와 파키스탄을 잇는 프렌드십 급행열차에 대한 폭탄테러 같은 현대의 폭력에 대한 저널리즘 기사는 분할의 역사를 환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