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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90648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3-03-28
책 소개
목차
사랑, 하며 살고 있나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모양과 색깔
해방되고 싶은 것
최근 자주 쓰게 된 단어, 덜 쓰게 된 단어가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많이 다툰 이유
스스로를 사랑하는 편인가요?
사랑받는 것과 사랑하는 것.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쪽을 더 선호하나요?
살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나의 인물 관계도
나의 삶을 네 가지 Chapter로 나눈다면, 제목이 될 내용들
5년 전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아름다운 이별, 가능할까?
나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나의 슬픔
내가 경험한 밑바닥에 대하여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
사랑과 연상되는 키워드 열 가지
살아가며 우직하게 지키는 나만의 신조
기억나는 창밖 풍경
영화의 한 장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가 보고 싶은 장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
애정 하는 계절과 그 이유
쉽게 행복해지는 치트키가 있다면
사람들이 나에게 가지는 편견
일상에서 지키고자 하는 규칙
...
(중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모양과 색깔>
물 위에 떨어진 물감 한 방울.
고요하고 투명한 상태가 어느 순간 물들어가는 것. 번짐이 만들어내는 것이 어둠일지, 수려한 꽃잎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이란 오묘한 색상과 규정지을 수 없는 모양을 가지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최근 자주 쓰게 된 단어, 덜 쓰게 된 단어가 있다면>
최근의 일이다. “소희 님은 연인이 있으세요?” 새로 입사한 동료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질문을 받았다. ‘음, 연인이라…’ 낯설었다. 드라마나 책에서 볼법한 단어를 현실에서 맞닥뜨리니 조금 간지럽기도 했다. 여자와 대화를 나눌 때면 상대의 애인을 ‘만나는 사람’ 아니면 ‘남자친구’라고 칭하는 것이 익숙했던 터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찰나의 낯간지러움도 잠시, ‘연인’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풍긴 조심스러움도 감지됐다. 이후 몇 마디 더 나누어보니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왜 그 단어를 선택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배려였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남자일지, 여자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의 성별로 특정 짓지 않은 것. 혹시 모를 실례를 범하지 않는 것.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대화를 위해 그녀 나름, 배려의 표현을 썼던 거다.
<사랑과 연상되는 키워드 열 가지>
감사, 이해, 존중, 존경, 배려, 마음, 충돌, 신뢰, 대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