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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민이 꽃필 때

이제 시민이 꽃필 때

(정읍의 새로운 미래)

김민영 (지은이)
스핑크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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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민이 꽃필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제 시민이 꽃필 때 (정읍의 새로운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96605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2-26

책 소개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산림조합장을 4선 연임한 김민영의 자전 에세이. 저자가 처음 산림조합장에 당선되었을 때는 전국 최연소 조합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저자는 전국 최하위권에 있던 정읍산림조합을 전국 경영평가 1위의 산림조합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성장 스토리를 살펴본다.

목차

1장 산골 소년 - 어린 시절 성장기
01 종석산 날다람쥐
02 옥정호 난국정
03 곤봉의 달인
04 나의 하늘 나의 할머니
05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는 아버지
06 새벽 종소리
07 외도에서 바뀐 인생
08 김 하사의 부푼 꿈
09 옥정호는 아는 비밀

2장 꼴등 조합에서 일등 조합으로 - 산림조합장 18년
01 꼴등 조합의 새파란 조합장
02 손바닥이 벌건 사람을 우대하자
03 계약직에 대한 어떤 생각
04 너무나 친절한 당신
05 우리 모두가 우리의 선생
06 공부의 맛
07 잘 무너진 하우스
08 고마운 사람들
09 몽골 천막과 예초기 그리고 아이스크림
10 죄송합니다만 술은 없습니다
11 K2를 아는가
12 꿈은 이루어진다 일등 조합
13 이미자 공연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14 이렇게 놀라운 유통센터는 전국에서 처음
15 파리채 들고 출근하기

3장 구절초 사랑 - 지역 공헌
01 홍시감을 들고 오신 어르신
02 휠체어와 서래봉
03 스님과 집사와 아나운서
04 아내와 나
05 구절재 똘감나무 가로수
06 구절초 공원에는 구절초가 없었으나

4장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 - 삶의 시련들
01 내장산 워터파크 도시숲
02 큰 산이 되고 싶었으나
03 한밤중 참나무 아래에서
04 막걸리를 마시면 생각나는 사람
05 막내딸과 어머니

5장 정성 어린 손길이 필요해 - 정읍의 미래
01 금강산 삼일포 협동농장에 심은 감나무
02 칠보산과 기후위기 그리고 정읍의 미래
03 소리는 소통이여 – 왕기석 명창
04 코로나 바이러스와 내장호 생태공원
05 바람의 힘으로 날아가는 새
06 꿈이 이루어지던 날
07 선정의 꿈

글을 마치며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부록
JTV ‘인물탐구’ 정읍시장 출마 예정자 김민영 편

저자소개

김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전북 정읍시 산내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마치고(석사과정 졸업 및 박사과정 휴학), 서울대학교 최고감사인과정(Advanced Auditor Program)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정읍산림조합장을 역임했으며(2001~2019, 4선), 당시 36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산림조합장으로 당선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조합장 시절에 산림조합 종합경영평가에서 최우수조합으로, 그것도 두 번이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산림조합 창립 50년 이래 전북도내에서 최초로 이룬 것이며, 당선 당시 정읍산림조합은 산림조합 중 최하위권인 자본잠식 조합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성과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구절초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정읍구절초축제’를 전국적인 꽃 축제로 알리는 데 함께했다. 현재 정읍시 체육회 부회장, 법인장학회 및 시민장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ㅡ 수상 이력 대통령 표창(2012) 구절초축제 지역축제 대상(2017) 대한민국 혁신인물 대상(2016)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 대상(2017) 사자대상 석류장 수상(2009) 산림유공자 국무총리 표창(2004) 법무부장관 표창(2008) 정읍산림조합 경영대상(전국 1위, 20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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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어릴 적 동네 할아버지에게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 옛날 옛적 어느 신통한 도사가 우리 마을을 지나다 말하길, 장차 물에 잠길 마을이라고 수침동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홍수가 져도 잠기지 않을 만큼의 산기슭에서 대대로 살아온 마을이 물에 잠긴다니, 사람들은 백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도사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도사는 또 말하길, 이 강물이 서쪽으로 산을 뚫고 가 저 멀리 화경산 콧구멍에서 천길 물길로 쏟아지리라 예언했다. 물론 그 말을 믿는 이는 더더욱 없었다.


본인 밥은 굶어도 미역 장사, 내복 장사 등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온 장사꾼에 밥을 주고 같은 방에 잠재워주셨다. 방귀를 뀌어도 장군 같다며 엉덩이를 두드려주고 참기름을 온통 방바닥에 쏟아놓고 뒹굴어도 머리를 쓰다듬어주신 분. 밤새 친구들과 놀다 들어오면 “아이고, 내 새끼 잘 놀고 왔는가” 하며 아랫목에 넣어두었던 내복으로 갈아 입혀주고 엿이나 한과를 석작에서 꺼내주시던 할머니. 나는 그런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지금은 1년에 백만 관광객이 찾는 섬,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된 섬이지만 내가 군 복무를 하던 당시 외도는 전기도 화장실도 없는 섬이었다. 배를 타고 거제도 본대에 갈 때면 예고 없이 태풍이 몰아치기도 했고, 부식을 싣고 오던 배가 거대한 파도 속으로 들어가면 팔랑거리는 나뭇잎 한 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파도 속을 수영해서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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