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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

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

김종훈, 곽현석, 이서연, 정재은 (지은이)
아모르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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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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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104054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6-07-15

책 소개

생성형 AI가 만든 ‘수행-학습 격차’와 ‘목발 효과’, ‘관계의 착시’를 분석한다. 질문하는 AI와 과정 중심 평가, 대체가 아닌 증강을 통해 교육의 본질과 교사의 전문적 주체성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생성형 AI 시대, 학교는 더 잘 가르치고 있는가?
AI 시대 우리 교실이 마주한 불편한 진실

인지 활동을 대행하는 AI의 공습과 교실의 혼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생성형 AI가 교실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영상을 보여주거나 계산을 돕던 과거의 도구들과 달리, 생성형 AI는 인간의 인지 활동 자체를 대행하며 교육의 패러다임을 뿌리째 흔드는 중이다. 정부의 AI 교육시수 확대 정책과 PISA 2029의 AI 리터러시 평가 도입 등 제도적 변화는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 교육이 처한 현실을 점검하고 나아갈 길을 찾는 신간 『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가 출간되었다.

과제는 A+, 시험은 F - AI가 만든 학습의 착시
생성형 AI가 교실에 들어온 이후 기묘한 역설이 펼쳐지고 있다. 과제 점수는 오르는데 실력은 제자리이고, 보고서는 완벽한데 학생은 자기가 쓴 내용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이러한 역설의 정체를 ‘수행-학습 격차’라 명명하고, AI를 활용한 결과물이 마치 학습이 일어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을 다양한 교육학적 연구와 실험을 통해 분석한다. 더불어 AI에 인지 과제를 위탁할수록 학습자의 메타인지 능력이 약화되는 ‘목발 효과’, AI 컴패니언의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는 ‘관계의 착시’까지 AI가 교실에 가져온 역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답을 주는 AI에서 질문하는 AI로 - 교육의 본질을 되찾는 실천
이 책은 역설을 진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적 전환의 방향을 제안한다. 답을 주는 AI 대신 질문을 던지는 AI, 결과물 중심의 평가 대신 학습 과정을 드러내는 평가, 빠른 완성 대신 느린 탐색을 통한 창의적 사고-저자들은 소크라테스식 대화, 스캐폴딩, 자기조절학습 등 교육학의 핵심 원리들을 AI 활용 수업 설계에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리하여 AI를 잘 쓰는 기술이 아니라, AI 앞에서 교육적 판단을 내리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대체가 아닌 증강 - 교사의 행위주체성의 조건
교사의 전문성과 주체성 문제도 빠뜨리지 않는다. 인간-AI 협업의 58%가 오히려 성과가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를 직시하며, 대체(replacement)가 아닌 증강(augmentation)이란 개념으로 교사-AI 협업 모델을 정립하고자 한다. 나아가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단순한 기술적 이해를 넘어 비판적 성찰과 윤리적 판단의 영역으로 확장돼야 함을 역설하고, 교사가 전문적 주체성을 유지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AI 교육 연구 리터러시 - 우리 교실을 위한 비판적 해석
이 책은 AI 교육의 효과에 대한 빅테크 기업의 과장과 실제 현실을 구별하는 ‘연구 리터러시’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국의 연구를 한국 교육의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해석하여 도입해야 한다는 주체적 태도를 지지한다. 교사이자 데이터 기반 교육 연구자인 저자들은 AI가 교육을 혁신할 것이라는 무비판적 낙관론과 학습을 망칠 것이라는 극단적 비관론을 넘어 “AI 시대에도 본질을 지키는 교육”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AI를 잘 쓰는 법’을 넘어 ‘AI가 교육에 스며드는 모습’을 고민하며 현장에 도움이 될 개념과 방법론을 찾고자 함께 연구한 저자들은 집필을 위한 자료를 모으고 개념을 정선하는 동안 AI를 직접 활용해 그 가능성과 한계, 위험성을 다각도로 체득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AI의 대화를 통해 학습이 일어난 ‘느린’ 과정의 기록이자, 저자들 자신도 함께 배워 나간 결과물이다.

목차

들어가며 ․ 4

1부 역설의 발견: AI가 바꿔 놓은 교실

1장 수행-학습의 격차: AI가 만든 착시
1. 이상한 역설 ․ 12
2. 수행-학습 격차 ․ 14
3. 목발 효과 ․ 20
4. 힘들어야 배운다 ․ 25
5. AI 시대, 교사의 새로운 역할 ․ 32

2장 메타인지적 게으름: 사유를 외주화할 때 잃는 것들
1. 뇌가 감독 모드로 전환될 때 ․ 38
2. 메타인지적 게으름 ․ 39
3. 인지적 오프로딩 ․ 45
4. 인지 부하 이론: 적절한 노력의 과학 ․ 49
5. 생각하는 능력을 지키며 AI 활용하기 ․ 54

3장 관계의 착시: AI 컴패니언이 숨기는 것들
1. 올해의 단어 ․ 60
2.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 62
3. 챗 챔버와 기만적 친밀감 ․ 67
4. 상호 호혜성의 부재 ․ 74
5. 진정한 관계를 지키며 AI 활용하기 ․ 80

2부 본질의 탐색

4장 질문하는 AI: 소크라테스식 방법과 스캐폴딩
1. 두 가지 AI 튜터 이야기 ․ 86
2. 소크라테스식 방법 ․ 89
3. 스캐폴딩과 근접발달영역 ․ 94
4. 교육적 가드레일 ․ 101
5. 질문하는 AI로의 전환 ․ 107

5장 학습의 주인 되기: 자기조절학습과 협력학습
1. 결과물의 시대에서 과정의 시대로 ․ 113
2. 자기조절학습 ․ 115
3. 과정 피드백 ․ 123
4. 협력학습과 지식 공동 구성 ․ 131
5. 학습의 주인으로 서기 ․ 139

6장 역량 중심 AI 통합 수업 설계
1. 같은 AI, 다른 수업 ․ 145
2. AI 협업 기반 수업 설계 ․ 147
3. 구조화된 불확실성의 수업 적용 ․ 151
4. 역량 중심 수업 설계 ․ 157
5. 수업 설계자로서의 교사 ․ 164

3부 주체성의 회복

7장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1. AI가 가속화한 문제 ․ 170
2. 시민성 교육 지형의 변화 ․ 172
3. 변하지 않는 토대, 달라지는 적용 ․ 184
4. AI와 함께, 그러나 인간으로서 ․ 194
부록: OECD-EC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 ․ 200

8장 교사의 전문성과 행위주체성, AI와의 협업
1. 인간과 AI, 함께하면 정말 더 나아질까? ․ 205
2. 교사의 행위주체성 ․ 207
3. 대체에서 증강으로 ․ 212
4. 시너지적 팀워크와 창조적 공명 ․ 218
5. 증강된 교사의 미래 ․ 221

4부 미래의 설계

9장 ‘느린’ AI와 인간의 창의성
1. 완벽함 속에 사라진 것 ․ 230
2. 느린 AI와 가능성 사고 ․ 231
3. 구조화된 불확실성과 제약된 독창성 ․ 237
4. 의도적 비연결과 창의성 ․ 242
5. AI 시대의 창의적 교육자 ․ 248

10장 AI 시대의 평가 혁신
1. 완벽한 에세이의 역설 ․ 253
2. 과정 중심 평가와 포트폴리오 ․ 255
3. 전이 평가와 휴먼 인 더 루프 ․ 262
4. AI 활용 역량 평가 ․ 267
5. AI 시대 평가의 새로운 지평 ․ 271

11장 AI 연구 리터러시: 증거 기반 실천을 위한 역량 갖추기
1. 역설의 발견 ․ 277
2. 연구 설계의 질 ․ 279
3. 효과 크기와 전이 ․ 284
4. 맥락적 적용 ․ 290
5. 증거 기반 실천가로서의 교사 ․ 295

참고문헌 ․ 301

저자소개

김종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 시민교육·교육평가 연구자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고급사고력과 학교혁신·실천, 컴퓨터 기반 평가와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이다. 서울교육대학교·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등에서 수업방법 및 평가와 연구방법론을 강의하였다. 교과서와 디지털 학습자료 개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수행평가와 디지털 리터러시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AI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실행 웹 플랫폼 STAGED+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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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석사,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에서 교육심리·측정평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및 강사로 교육평가 및 측정, 문항반응이론, 고급심리통계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도 교육평가와 미래교육평가를 가르치며,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심리측정연구센터 연구위원과 한국교육평가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교실 현장과 학문적 엄밀함을 오가는 이력이 그대로 연구 주제에 반영되어, AI 코스웨어 ‘Reading Progress’를 활용한 초등영어 읽기 유창성과 교사 피드백에 관한 연구(2025, 교과교육학연구), 초등영어 쓰기 평가에서의 생성형 AI 자동채점 가능성 탐색(2025, 초등영어교육) 등 생성형 AI와 영어교육을 접목한 연구를 최근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교실에 들어온 생성형 AI》(2026)가 있고, KCI, SCOPUS 등 등재학술지에 2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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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 교육행정·재정 연구자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분야는 교육종단 데이터 분석과 통계 방법론, 교육 데이터 기반 정책 연구이다. 서울형혁신학교 예산 실태분석,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 클리닝 등 교육정책 현장의 실증 연구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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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 교육심리 및 에듀테크 연구자로,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심리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주요 관심 분야는 종단연구, 다층분석, 디지털 기기 및 AI의 교육적 활용이다. 교육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다양한 국책 및 위탁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디지털 교육의 효과성 검증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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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행’은 현재 시점에서 과제를 완수하는 능력이다. 단기적이고 즉각적이며 눈에 보인다. 반면 ‘학습’은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이며 전이가 가능하다. AI를 사용하면 수행은 향상되지만, 학습은 저해될 수 있다.


‘목발 효과’란 AI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독립적 사고력이 약화되는 현상이다. 메타인지적 위임으로 생각의 단계를 건너뛰게 되고, 인지 부채가 축적된다. MIT의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ChatGPT 사용 시 뇌 연결성이 감소하고, 대다수의 사용자가 자신이 쓴 글을 기억하지 못했다.


‘생산적 고투’란 학습 과정에서 경험하는 적절한 수준의 어려움과 좌절을 의미한다. “이게 왜 안 되지?” 하고 고민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실패하면서 다양한 접근법을 학습한다.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하면서 깊은 이해와 기억이 형성된다. “아, 이거였구나!” 하는 깨달음의 순간에 강력한 장기 기억이 형성된다. 이 고투가 ‘생산적’인 이유는, 바로 이 과정에서 진정한 학습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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