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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9119105952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4-02
책 소개
목차
1장 나를 직면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출산 직전까지 논문 쓴 교수엄마입니다
살기 위해 달려간 호텔
미국에서 N잡러로 삽니다
다섯 가지의 우울증 원인
애들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너무 열심히 산다
주고 나서 후회한다
시간을 빼앗기면 짜증이 난다
스트레스를 풀 시간도 친구도 없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노동 치료법
2장 교수보다 호텔 청소부
교수가 청소부라니
학벌 세탁한 교수
노동에서 찾는 휴식
칭찬받을 권리, 인정해 줄 의무
명문대 출신 최저 시급
일주일에 하루만 일해도 벤츠 탈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만 일해서 천만 원 만들기
교수의 바지, 청소부의 바지
마음을 짓누르는 사람의 무게
늦게라도 와줘서 고마워
진상 손님의 입을 막아버렸다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 자리에 있어봐서 이해해
3장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현모양처가 꿈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당신의 한계를 테스트해 봐
부모를 미워해도 될까요
길들여지지 않으면 끊는 게 답이다
높이 뛰기 위한 움츠림
원래 그런 사람도 한계를 넘을 수 있다
4장 그 누구도 아닌 ‘나’로 살아가기
다시 배우는 날갯짓
나도 행복해질 수 있는 권리
교수를 그만두기로 했다
나를 먼저 챙기는 일
가슴 뛰게 하는 삶
단순하면 행복해지는 삶
행복의 조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래도 하우스키퍼를 고집한 이유가 있다. 우선은 사람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우울증이 오면 외롭다고 느끼면서도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다. 넘어져서 피가 흐르도록 다친 것보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더 크고 아프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온전치 못할 때는 피해의식이 생기면서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손님을 직접 대하는 포지션은 회피하고 싶었다. 가식적으로 웃으면서 손님을 대하는 일은 더욱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 ‘살기 위해 달려간 호텔’ 중에서
버겁다‚어렵다, 지친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순간 나약한 모습을 들키는 것만 같아서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솔직하지 못해 왔다. 지금의 힘든 감정을 그 어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 더욱더 단단한 척 가장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던 책임감을 내려놓는 첫 번째 관문은 나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는 용기였다. 나 자신에게 조차도 솔직해지기가 힘들었던 그 관문을 넘자 동굴 속에서 슬퍼하는 내가 보이고, 그 동굴에서 걸어 나갈 수 있는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다.
/ ‘다섯 가지의 우울증 원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