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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협상/설득/화술 > 화술
· ISBN : 9791191119589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말이 주는 상처에 속지 마세요
PART 1
서로의 말에 다치지 않게
: 관계와 나를 해치는 말버릇 고치기
난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어쨌거나 나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말 것
어디까지 드러내고 어디부터 감춰야 할까?
누구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비난의 말이 쉽게 나오는 이유
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
PART 2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 단호하고 분명하게 내 감정 전하기
어색한 사람과 온도를 맞추는 법
억눌린 감정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튄다
솔직함과 무례함의 한 끗 차이
거절을 못 하는 진짜 이유
나는 위로를 잘하는 사람일까?
천사표 마음에 숨은 도덕적 자학증
PART 3
뒤끝 없이 편안하게
: 말과 감정 사이에 안전거리 두기
“제가 알아서 할게요”의 적절한 대체어
선한 말로 악한 말을 이기는 기술
욱하는 그 순간이 당신의 인격을 증명할 타이밍이다
말 너머의 숨은 욕구 알아차리기
두려움을 몰아내는 마법의 언어
나를 조종하는 핵심감정 찾기
PART 4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 과거의 상처가 만든 불안에서 해방되기
불안한 사람의 마음에는 가혹한 비판자가 산다
거친 말 중독자는 일단 멀리하자
그 분노의 절반은 착각이다
쉼이 필요하다는 신호
글쓰기로 내면에 꽉 찬 감정의 덩어리 제거하기
감정과 화해하는 순간 감정의 주인이 된다
에필로그 | 내가 나의 양육자가 되어준다는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기비하에 익숙한 이들은 대개 자기연민이라는 함정에 빠져 있다. 이들의 심리 기저에는 관심받고 돌봄받고 싶은 열망이 깔려 있다. 그래서 자신의 단점, 약점을 자꾸 어필하거나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건네면서 상대방이 주는 측은한 눈빛과 위로, 격려와 관심으로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 한다. 스스로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모르니 다른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_ PART 1 ‘어쨌거나 나를 비하하는 말은 하지 말 것’ 중에서
사람들은 친밀한 사이일수록 타인을 곧 ‘확장된 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를 통제하고 비난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관계 맺는 사람들을 심리학에서는 ‘자기애적인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상대방이 자신과 다른 주체의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에 서툴다. 심리적 거리가 먼 사람들을 대할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잘 지내지만, 가까운 사람, 친밀한 사람들을 대할 때 소통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왜냐하면 그 대상을 자신의 팔이나 다리쯤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상대를 자신과 동일시하기에 ‘저 사람은 나와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생각이 곧 네 생각’이 돼야 하며, ‘내가 바르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너도 당연히 따라줘야 한다’고 여긴다.
_ PART 1 ‘가까운 사람에게 비난의 말이 쉽게 나오는 이유’ 중에서
‘도덕적 자학증moral masochism’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나 아니면 저 사람을 도울 사람이 없어’,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저 사람은 계속해서 어려움에 처할지도 몰라’ 하는 식으로 ‘나 아니면 안 돼’라는 과대한 ‘자기Self’가 있다. 도움받는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내적 힘이 있다는 것과, 그들 주변의 다른 외부 자원을 고려하지 못한다. 오로지 자기만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건과 상황이 안 되어 그들을 도와주지 못했을 때 과도한 죄책감을 느낀다.
_ PART 2 ‘천사표 마음에 숨은 도덕적 자학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