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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119703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0-12-1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9
1. 새로운 언어를 찾아서 …·· 17
2. 보상 제도와 영혼 …·· 29
3. 겸손 찬가 …·· 41
4. 자유로운 정신, 너그러운 마음 …·· 55
5. 공감을 넘어 연민으로 …·· 69
6. 자비의 나무 …·· 83
7. 시기심과 그 처방 …·· 97
8. 기쁨과 권태 …·· 115
9. 보상을 거슬러 …·· 129
10. 대지의 선물 …·· 145
작가의 말 ····· 157
옮긴이의 말 ····· 177
리뷰
책속에서
숲이 훼손되면 누군가는 나무를 심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경제의 숲도 마찬가지다. 훼손된 경제의 숲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는 이제 인간적 경제의 나무를 심기 시작해야 한다.
경제적 가치만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스펙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요?”, “남들보다 뒤떨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야 하나요?” 우리는 모두가 다 같은 방식의 가치와 재능을 지닐 수 없다. 모두가 다 삶의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는 없다.
인센티브 문화가 제공하는 자유는 비천하고 기능적인 노예의 자유일 뿐이다. 새장 안의 새나 동물원의 사자가 누리는 자유와 매우 비슷한 최소한의 자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큰 새장이나 자연공원 안에 있으면서 자발적으로 그리로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실상 우리는 마법사incentivus의 피리 소리에 홀려서 우리 안으로 들어가 거기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