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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와 만나다

욥기와 만나다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한 운명의 책)

마크 래리모어 (지은이), 강성윤 (옮긴이)
비아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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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와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욥기와 만나다 (고통받는 모든 이를 위한 운명의 책)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91239485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1-11-03

책 소개

비아 만나다 시리즈. 욥기, 그리고 욥기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들을 살피며 욥기라는 저작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그리고 인류사의 전환이 욥기 해석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목차

서론
1. 고대 해석자들이 바라본 욥기
욥기들
공백을 메우기
되짚어 보기
껍질을 제거하기
2. 논쟁 속 욥기
고대의 견해들을 넘어서
섭리와 교육
한계점
3. 공연되는 욥기
전례
욥이 된 개인들
무대에 오른 인내
의심과 함께 살아가기
4. 신정론과 욥기
신정론
윤리
숭고함
전망
5. 추방당한 욥기
본문의 문제들
인내하지 않는 욥기 해석자들
모든 길에 있는 욥
추방당한 신

결론

찾아보기(성서)
찾아보기(일반)

저자소개

마크 래리모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교철학자. 옥스퍼드 대학교 우스터 칼리지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한 뒤BA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라이프니츠의 신정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프린스턴 대학교 조교수, 중국의 푸단 대학, 인민대학 방문 교수를 거쳐 현재 뉴스쿨 대학교 유진 랭 칼리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악의 문제』The Problem of Evil(공저), 『독일의 인종 발명』The German Invention of Race(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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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해를 돕는 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서의 형성』(존 바턴), 『욥기와 만나다』(마크 래리모어), 『계시록과 만나다』(티머시 빌),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성서는 변혁이다』(월터 윙크), 『로완 윌리엄스와의 대화』(로완 윌리엄스, 메리 저나지, 공역, 이상 비아)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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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욥은 자신의 이야기가 책으로 남기를 원했고 모든 해석자는 그 책의 결정판을 만들려 노력했다. 그러나 욥기는 결정적 해석이라는 울타리에 갇히기를 거부한다. 정통 교리를 따르는 해석자는 욥기와 마주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정통 교리는 욥의 발언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정전으로 인정받는 다른 성서 문헌과 가장 잘 들어맞는 욥기의 구절들은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건넨 말들이다. 그러나 욥기에서 하느님은 이 경건한 친구들을 질타한다. 하지만 하느님이 욥을 괴롭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욥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 또한 적절하지는 않다.


이 책에서는 여러 욥기 해석자들이 자신의 해석을 하면서 갖고 있던 전제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이들이 어떤 숨은 의도를 가지고 본문을 읽었다고 비난하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본문에 대한 더 좋은 해석이 있고 그렇지 못한 해석이 있다. 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해석자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본문을 보고 해석한다. 해석자는 ‘상징’, ‘철학’, ‘단편’이라는 눈으로 욥기를 읽는다. 각각의 말은 해석자의 언어, 그의 관심사를 대변한다. 우리는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떤 문헌에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한다면, 과거에 이루어진 해석들, 그리고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염두에 두고 그 문헌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이 같은 해석의 기본 조건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다. 성서 본문은 스스로 말한다는 종교개혁 사상의 입장, 독자는 자신의 편견을 완전히 배제하고 본문에 접근할 수 있다는 계몽주의의 입장, 본문에 감정을 이입해 뜻을 해석할 수 있다는 낭만주의의 입장, 성서의 의미는 문자 그대로이며 오직 한 가지라는 근본주의의 입장, 천재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며 의미론적으로 독립된 존재라는 신비평의 입장 중 하나만을 취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욥이 옛이야기의 가락, 미드라시라는 거울로 가득한 유리방, 우의를 중심으로 한 주석이라는 장대한 연금술을 통과해 본연의 목소리를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오늘날 독자들은 이 장에서 서술한 욥기 수용의 역사를 보고 실망하거나 어리둥절할지 모른다. 그리스도교 독자들과 초기 유대교 독자들은 자기 앞에 있는 본문을 그냥 읽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자신의 본문을 추가했다. 자신이 읽은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이를 뒤집었다. 후대 독자들과는 달리 그들은 모든 세부 사항에 주의를 기울였지만, 일부러 균형 감각을 깨기라도 하듯 (우리가 보기에는) 사소한 구절들이 중심 이야기를 가리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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