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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의 형성

신경의 형성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프랜시스 영 (지은이), 강성윤, 민경찬 (옮긴이)
비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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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의 형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경의 형성 (신경은 어떻게 신경이 되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1239690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3-30

책 소개

신학자 프랜시스 영이 쓴 신경의 형성에 관한 저작. 니케아 신경, 칼케돈 신경 등 서방과 동방 교회를 아우르는 그리스도교 공통의 신앙 고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핀다. 1991년 초판이 나온 뒤 현재까지 많은 신학교에서 교재로 쓰이고 있는 해당 분야의 현대판 고전이다.

목차

2판 서문
1판 서문
들어가며
1. 신경들의 형성
2. 한 분 하느님, 하늘과 땅의 창조주
3. 한 분 하느님 그리고 한 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4. 성령과 거룩한 공교회
5. 성육신하신 하느님의 아들
6.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결론과 성찰
참고문헌
프랜시스 영의 생애와 사상
프랜시스 영 저서 목록

저자소개

프랜시스 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생. 역사신학자이자 감리교 목사. 런던 대학교 베드포드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공부하고BA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으로 석사 학위MA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으며 1984년에는 감리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클레어 홀 연구원을 거쳐 1971년부터 버밍엄 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쳤으며 1986년부터 2005년 은퇴할 때까지 버밍엄 대학교 신학 교수the Edward Cadbury Professor로 활동하고 버밍엄 대학교 인문학부 학장, 버밍엄 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다. 1998년 신학 분야에 남긴 공헌으로 대영 제국 훈장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영국 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신약학, 성서해석학, 교부학, 조직신학과 관련된 다양한 저술을 남겼으며 현재는 버밍엄 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 『목회서신의 신학』Theology Of The Pastoral Letters, 『니케아에서 칼케돈까지』From Nicaea to Chalcedon, 『성서 주석과 그리스도교 문화의 형성』Biblical Exegesis and the Formation of Christian Culture , 『부서짐과 축복』Brokenness and Blessing, 『아서의 부름』Arthur's Cal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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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신뢰하는 삶』(로완 윌리엄스, 공역),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로완 윌리엄스, 공역), 『예수, 역사와 만나다』(야로슬라프 펠리칸, 공역),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스탠리 하우어워스, 새뮤얼 웰스, 공역), 『로완 윌리엄스와의 대화』(로완 윌리엄스, 메리 저나지, 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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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해를 돕는 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서의 형성』(존 바턴), 『욥기와 만나다』(마크 래리모어), 『계시록과 만나다』(티머시 빌),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성서는 변혁이다』(월터 윙크), 『로완 윌리엄스와의 대화』(로완 윌리엄스, 메리 저나지, 공역, 이상 비아)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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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현대 세계에서 가정하는 역사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교가 역사적 종교라는 주장을 들었다면 그들은 곤혹스러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가 단지 초자연적인 방문자였다는 주장(당시 문화에서 이러한 주장은 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에도 반대했습니다. 당시 문화의 흐름을 거스르는 이러한 요소들은 다른 세계관과 구별되는 그리스도교 세계관이 무엇인지를 식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앙의 ‘반反문화’anti-culture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창조 교리일 것입니다. 과거에 연구자들은 교리 형성을 연구할 때 그리스도론에 관심을 집중했고 그 결과 창조 교리의 중요성은 흐릿해졌습니다. 그리스도론은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루며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바탕에는 창조 교리가 있었습니다. 창조 교리는 물질로 이루어진 피조물이 영적 존재를 매개할 수 있다고 확언했고 그 결과 성사sacrament는 참된 의미의 성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의 부활을 순전한 영의 부활로 보려는 유혹에 자주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교리에 기대어 육체의 부활을 끈질기게 고수했지요. 이 맥락에서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한편으로는 현대 학자들이 자주 제기하는 관점, 즉 교리 논쟁은 구원의 현실성에 대한 관심에서 나왔다는 관점을 따릅니다. 여기에 더해 저는 당시 교회가 창조 교리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특정한 방식으로 구원을 이해했다고 보며, 이러한 관점으로 신경 형성의 과정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리스도교는 세계 주요 종교 중 신경과 교리를 중시하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에도 고유한 경전, 예배, 윤리, 생활 방식이 있습니다. 또한 나름의 철학적, 지적 형태를 띠고, 신비주의라든가 대중적인 차원에서의 표현도 있지요. 그러나 정통파가 고수해야 할 신앙의 표준을 진술한 신경을 발전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설령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리스도교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것이지요. 다른 종교에도 고유한 성가와 기도가 있습니다. 고유한 축제가 있으며, 종교와 관련된 대중적인 신화, 성인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있고 고유한 종교 예술이 있습니다. 다른 종교도 사회와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정통’orthodoxy, 즉 올바른 믿음이 있고 이것을 벗어나면 ‘이단’heresy으로 간주한다는 관념이 다른 종교에는 없습니다.
현실에서 그리스도교는 앞서 언급한 다른 종교들과 많은 특성을 공유합니다. 다른 종교가 그랬듯 그리스도교 역시 수 세기에 걸쳐, 다양한 문화에서 구현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생활 방식을 낳았지요. 그러나 이론상 그리스도교는 동질적homogeneous이며, 그 동질성homogeneity은 ‘정통 신앙’orthodox belief에 근거합니다. 오늘날 교회일치운동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그리스도교 집단은 여전히 자신이 전하는 진리가 곧 그리스도교가 전하는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모든 그리스도교 집단이 이를 공유한다는 점은 부정하면서 말이지요. 즉 그들은 자신들이야말로 ‘정통’이라고, 거짓 신앙과 구별되는 참된 신앙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정통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떠하든 이토록 ‘정통’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그리스도교의 특징입니다.


이제 남은 건 오늘날 현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나의 물음입니다. 그리스도교에는 본래 ‘정통’, 혹은 ‘올바른 가르침’을 추구하는 성질이 있는 것일까요? 달리 묻는다면 그리스도교에는 본성상 어떤 지점에 서 다른 종교, 문화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독특한 요소가 있는 것일까요? ‘정통’이라는 관념을 추구하면 불관용을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를 추구한 결과가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진리에 대한 관심, 사물들이 진정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대한 관심 역시 ‘정통’을 추구하는 그리스도교 가 낳은 결실입니다. 그리고 이는 분명 인류의 진보를 추동 하는 힘, 인류 문명의 발전에 필수 불가결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과학이 그리스도교 문명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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