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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248081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1-03-02
책 소개
목차
기획의 말 다정한 고요 쪽으로, 찬란한 내일 쪽으로
1부 밤의 수영장에 혼자 있었다
박소란 심야 식당
오 은 나는 오늘
안희연 소동
강성은 혼자 있는 교실
황인찬 비역사
주민현 흐린 날에 나의 침대는
임경섭 비행운
임솔아 모래
안현미 눈물의 입구
조말선 눈덩이
신해욱 이렇게 추운 날에
신영배 혼자
박세미 꾀병
손 미 물의 이름
김경후 오르간파이프선인장
신두호 지구촌
손택수 나뭇잎 흔들릴 때 피어나는 빛으로
김소연 그래서
성동혁 리시안셔스
2부 나는 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양애경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박 준 눈을 감고
박연준 생각담요 아래 살다
이원하 풀밭에 서면 마치 내게 밑줄이 그어진 것 같죠
김선우 단단한 고요
임선기 말 2
강은교 벽 속의 편지?네 집 뒤에서
김혜수 기억을 버리는 법
황인숙 알 수 없어요
정한아 수국(水菊)
박형준 저녁나절
신용목 그리고 날들
이제니 공원의 두이
고형렬 돌의 여름, 플라타너스
이 원 우리는 지구에서 고독하다
박규리 모래 한 알로 사는 법
김사인 둥근 등
진은영 물속에서
이기성 풀
3부 반복이 우리를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유병록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공광규 너라는 문장
이지아 스파클링
김은지 블루투스 기기 1개가 연결되었습니다
유희경 어떤 날들이 찾아왔나요
이근화 얼룩말 시나리오
나희덕 기슭에 다다른 당신은
임지은 간단합니다
이영광 아프면 안된다던 말
김용택 삶
이성선 사는 일이 바로 신비
문태준 누구에게라도 미리 묻지 않는다면
이규리 특별한 일
이혜미 물의 방
안미옥 한 사람이 있는 정오
4부 몸을 지나가도 상처가 되지 않는 바람
고영민 봄의 정치
김 현 내가 새라면
다니카와 타로 네로?사랑받았던 작은 개에게
박시하 가을
이정록 기도
윤동주 사랑스런 추억(追憶)
허 연 트램펄린
이현승 이것도 없으면 너무 가난하다는 말
김경미 고요에 바치네
이설야 꽁치통조림
장석남 나는 초록
유이우 햇빛
이다희 포춘 쿠키
김사이 가끔은 기쁨
정현우 사랑의 뒷면
박라연 봉지
김경인 잘 자
작품 출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은 내가 무수했다.
나를 모래처럼 수북하게 쌓아두고 끝까지 세어보았다.
혼자가 아니라는 말은 얼마나 오래 혼자였던 것일까.
―임솔아 「모래」
잘 지내냐는 안부는 안 듣고 싶어요
안부가 슬픔을 깨울 테니까요
슬픔은 또다시 나를 살아 있게 할 테니까요
검게 익은 자두를 베어 물 때
손목을 타고 다디단 진물이 흘러내릴 때
아 맛있다,라고 내가 말하고
나 혼자 들어요.
―김소연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