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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9119133429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9-1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인공지능의 신뢰성
1. 왜 인공지능의 신뢰성이 중요한 이슈인가
2. 우리가 주목해야 할 원칙과 기준은 무엇인가
아실로마 23원칙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가이드라인과 프레임워크 /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인공지능 원칙 / 유럽연합의 인공지능 법 초안과 추가 전략들 / 그 외 기관들이 만든 원칙 또는 선언문 / 국내의 접근
3. 주요 테크 기업은 신뢰성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구글의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정책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원칙 / IBM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 페이스북의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 국내 기업의 경우: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4. 마치며
2장 인공지능의 공정성
1. 왜 내 얼굴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가
2. 왜 언어 처리에서 불공정성이 생기는가
3. 왜 나에 대한 인공지능 평가가 불공정한가
4. 인공지능은 감시사회를 만들 것인가
5. 주요 테크 기업은 공정성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6. 마치며
3장 인공지능의 윤리성
1. 철학, 인지과학, 심리학에서는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가
2. 학자들의 인공지능 윤리 연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초기의 연구들 / 윤리적 딜레마 / 개별적 윤리 결정 / 집단적 윤리 결정
3. 인공지능 윤리 연구의 주요 그룹은 무엇이 있는가
4. 마치며
4장 인공지능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1. 왜 인공지능의 투명성이 필요한가
2. 인공지능의 투명성 연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3. 주요 테크 기업은 투명성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4. 마치며
5장 인공지능의 견고성과 안전성
1. 왜 적대적 머신러닝이 위험한가
2. 왜 자율주행차는 사고를 일으키는가
3. 로봇이 일으키는 사건들은 무엇이 있는가
4. 딥페이크의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5. 주요 연구 그룹은 안전성 연구를 어떻게 하는가
6. 마치며
나오는 글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공지능 예측에 대한 신뢰 문제에는 학습 데이터의 부족이나 왜곡, 불완전한 기술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다시 말해 학습 데이터의 편향과 왜곡에 의한 편견, 예측이나 판단 결과가 사회 규범이나 가치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합성, 전체 예측 과정의 불투명성, 일부 적대적 입력 데이터에 대한 취약성, 안전성에 대한 신뢰 문제 등과 결과에 관한 책무성을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가 등 여러 측면의 문제가 드러났고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인공지능의 의사결정 지원을 신뢰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지금 많은 발전을 보고 놀라워하고 감탄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과연 사회의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의 신뢰성은 단지 프레임워크를 디자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실제 시스템에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구호에 그칠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은 그냥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해 준수하고 그 내용과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 원칙에 관한 논의는 그만하고 기술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이 추구하는 방향도 같다.
조이 부올람위니Joy Buolamwini는 미시시피에서 자라서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MIT의 키스멧Kismet 소셜 로봇에 영감을 받아서 연구하던 중 이해하기 어려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가 다루는 로봇이 피부가 밝은 사람에 비해 자신을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중에 홍콩에 가서 다루게 된 다른 소셜 로봇에서도 같은 문제를 발견했다. 그 원인을 찾아본 결과 여러 로봇이 얼굴 인식에 같은 오픈소스 코드를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미디어랩 연구원이 된 뒤에도 똑같은 문제에 부딪혔다. 더욱이 흰색 마스크를 쓰면 더 인식이 잘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문제를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알고리드믹 저스티스 리그3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2017년 초에 영화 「히든 피겨스」 제작자들은 그녀를 지원하기 위해 5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4 사람들은 그녀가 코드로 작성된 차별에 대항하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