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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34758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1-12-06
책 소개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가 죽음을 배워야 하는 이유
1부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에 맞닥뜨렸을 때
호스피스 의사로 산다는 것
우울한 환자를 변화시킨 봉사자의 한마디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의 공통점
우리는 죽음 직전까지 행복해야 한다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진실
2부
아무리 애를 써도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을 때
여보, 진작 이렇게 좀 해주지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힘들다는 당신에게
환자 앞에서 돈 때문에 싸우는 가족
죽음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사람들
인생의 끝자락에 찾아오는 분노의 시간
3부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극단적인 바람이 들 때
환자와 의료진의 관계
죽음이 아니라 삶의 완성을 준비하는 곳
마지막을 응시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살아 있을 때 좀 더 잘할걸
호스피스에 대한 오해
4부
그럴 때 나는 당신이
호스피스 병동을 찾았으면 한다
죽는 것보다 두려운 것은 통증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모르핀
우리 병동 행복 봉사단
웃음보다 울음이 먼저
죽으면, 더 이상 아프지 않을까요?
5부
죽음은 그 모든 문제에
정답을 가지고 있다
내일 뵐게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상처의 교환
좋은 죽음이란
인생의 마지막 상자를 쌓는 법
이야기를 마치며
환자들이 들려준 인생의 비밀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죽음을 배웠거나 삶의 과정에서 죽음과 가까이 맞닿아 있었던 사람들은 죽음을 잘 수용한다. 내가 본 바로는 자식을 앞세운 부모나 장애인이 그랬다. 삶이 고달팠던 사람에게 죽음이 좀 더 쉬운 걸 보면 인생은 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아버지에게 치료가 무의미하다는 말을 해도 불효자식이 아니다. 아내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을 해도 잔인한 남편이 아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하지만, 나쁜 소식을 알려야 한다. 우리는 그를 사랑하므로, 나쁜 소식을 더욱 알려야 한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환자는 그의 성정대로 뒷정리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