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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1382143
· 쪽수 : 278쪽
책 소개
목차
1장 서로의 삶을 포개어, 함께
1. 행복 (Happiness) : 일상이 배달하는 특별한 선물
- What a splendid day! 《Anne of Green Gables》
2. 사랑 (Love) : 인생에 꽂는 승기
- Love wins 《Tuesdays with Morrie》
3. 인정 (Acceptance) : 기억 속 시공에 기대어 현재를 수긍하기
- He was a different person completely 《The color of my words》
4. 이해 (Understand) : 따뜻한 시선으로 인생길에 떨어진 삶의 조각 찾기
- He was just lonely 《Lost and Found》
5. 포용 (Embracement) : 더 넓은 원 그리기
- You are my most valued possession 《The legend of Bluebonnet》
6. 나눔(Sharing) : 기쁨으로 내어줄 때 잦아드는 온기
- The more he gave away, the more delighted he became 《The rainbow fish》
7. 함께 (Togetherness) : 끈끈하게, 단단하게
- They let go and soared 《The Little Yellow Leaf》
8. 초연 (Detachment) : 절망의 빛깔을 바꾸는 기적의 심폐 소생
- I wish I were my real self again! 《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
9. 관계 (Relationship) : 삶에 접선된 의미, 추억 짓기의 출발점
- She thought what a lucky old woman she was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10. 이별 (Farewell) : 새 살은 돋는다. 아프지만 옹골차게!
- I think I might cry, but I don’t 《The scar》
2장 삶의 뚜렷한 실루엣을 찾아, 나
1. 성찰 (Reflection) : 느리지만 깊이 있는 머무름
- I noticed the stillness 《The Couch Potato》
2. 회복 (Resilience) : 나를 돌보는 자발적 고독, 리부트
- For once, I found time for me 《The good egg》
3. 성실 (Diligence) : 오늘을 내딛는 한 걸음
- Bit by bit, one step at a time 《A long walk to water》
4. 감수성(Susceptibility) : 작은 것을 발견하는 부사의 시선
- Just one is enough to change the world 《Little bird》
5. 삶의 원칙 (Principle of Life) : 인생을 윤기 나게 채워주는 기름 한 스푼
- Never to forget the drops of oil on the spoon 《The Alchemist》
6. 소신 (Assertiveness) : 위험을 감수하는 유별난 용기
- Please do not worry. I am happy 《Sam who went to sea》
7. 실행 (Action) : 결과 산출의 기본값
- He worked and worked and worked and worked 《Square》
8. 배움 (Learning) : 새로운 세계의 길목, 성장의 부싯돌
- Reach for your own words 《The word collector》
3장 삶의 결을 맞추는, 가족
1. 동행 (Accompany) :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 If you want a friend, tame me 《The Little Prince》
2. 개성 (Uniqueness) : 다름의 옳음
- I was born a little different 《Don’t laugh at me》
3. 성장 (Growth) : 내공 쌓기, 높이 그리고 깊게
- He loved it with all of his heart 《Owen》
4. 동심 (Innocence) : 현재를 설레게 하는 젊음의 비결
- A star of his very own 《How to catch a star》
5. 감사 (Thankfulness) : 그러니까, 그럼에도, 그럴수록, 그것까지
- There are many ways to fill a bucket 《Have you filled a bucket today?》
6. 부요함 (Abundance) : 부유(浮游)물을 가라앉힌 마음의 부유(富有)
- Nothing. I own them 《The Little Prince》
7. 용기 (Courage) : 지류에서 바다로! 도약의 마중물
- I think you can go anywhere 《Don’t worry Little Crab》
8. 정직 (Honesty) : 값비싼 인생의 품격
- It was the best I could do 《The Empty Pot》
9. 민감 (Sensitivity) : 구석까지 더듬는 마음 센스
- Smart sensitive and dumb sensitive 《The Peanuts》
10. 인내 (Patience) : 어차피 피어날 꽃, 아이의 시간에 대한 믿음
- In his own good time, Leo bloomed! 《Leo the Late Bloomer》
11. 지혜 (Wisdom) : 나무가 아닌 숲을 볼 때 캐낼 수 있는 보석
- Wisdom comes from seeing the whole 《Seven Blind Mice》
12. 도움 (Helpfulness) : 길 터주는 부모의 용기 있는 배려
- “Now sign it.” 《The Dot》
13. 기여 (Contribution) :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
- You must do something to make the world more beautiful 《Miss Rumphius》
저자소개
책속에서
“I will!” said the Little Yellow Leaf. And one, two, three, they let go and soared. Into the waiting wind they danced. off and away and away. - 《The Little Yellow Leaf》 Carbin Berger, Greenwillow Books
지나간 어느 시점, 내 삶의 절단면을 같은 시공의 기억으로 포개어 맞출 수 있는 사람들이 소중해진다. 남들이 절대 알 수 없는, 우리만의 추억이 한 상 차려질 때, 뜨끈한 포만감에 겨워할 수 있다. 묵혀놨던 잡탕 기억 한 접시를 놓고도 만찬을 누릴 수 있다. 아련했던 기억의 양념들이 연쇄적으로 소환되어 혀끝으로 굴려보는 추억의 향미가 일품이다.
- (함께: 끈끈하게, 단단하게) 중에서
The old woman thought a moment. She thought of all the old, dear friends with names whom she had outlived. She saw their smiling faces and remembered their lovely names, and she thought what a lucky old woman she was. “My dog’s name is Lucky,” she told the dog catcher. - 《The Old Woman Who Named Things》 Cynthia Rylant, Clarion Books
학기 초, 냉기와 온기를 품은 낯선 아이들이 한꺼번에 내 삶에 몰려든다. 번호와 지칭 대명사
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기 전까지 학생들의 인생은 나와 맞닿아 있지 않아 유격이 생긴 듯 거리감이 있다. 그래서 사진첩에 얼굴과 이름을 붙여 외우고 다녔던 적도 있다. 신기하게도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면 관계가 맺힌다. 이름 매칭에 진땀을 빼고 있는 내 모습에, “제 이름 뭐게요?” 하며 장난스레 먼저 다가오는 녀석들은 바로 내 삶에 통째로 접선된다. 접점이 생길 때 아이들과 추억 짓기가 시작된다.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다.
- (관계: 삶에 접선된 의미, 추억 짓기의 출발점) 중에서
I noticed the stillness. The view. The sky. The clouds. The sunset. And those colors! My goodness. It took a while, because there was no fastfoward option, but eventually the sun sank below the horizon. - 《The Couch Potato》 Jory John & Pete Oswald, HarperCollins
필사는 머무름이다. 눈으로만 후루룩 읽고 넘기던 텍스트가 손끝을 타고 머리와 가슴에 깊이 머무는 과정이다. 그래서 느리다. 내 인생과 꼭 닮았다. 성격은 급한데 인생 속도는 이상하리만치 남들보다 한 템포 늦었다. 교직 입문도, 결혼도, 출산도, 대학원도 그리고 작가의 꿈도…. 하지만 나는 큰 불만이 없다. 어차피 늦은 거 천천히 꾹꾹 눌러 발자국을 깊이 남기고 싶을 뿐이다. 꾹꾹 눌러 담는 깊이감이 나는 좋다. 양보다 질, 다독보다 슬로우 리딩이 더욱 매력적이다.
- (성찰: 느리지만 깊이 있는 머무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