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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138373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09-21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들어가며: 지역은 생산하고 서울은 결정한다
1. 지역순환경제란 무엇인가 - 이론적 배경, 원칙, 전략
2. 돈의 방향을 바꾸다 - [전략 1] 지역화폐
3. 돈의 길을 되찾는다는 것 - [전략 2] 로컬 디지털 월렛
4. 돈에도 고향이 있다 - [전략 3] 시중은행 지역 재투자
5. 기업의 이익은 어디로 돌아가는가 - [전략 4] 제조·유통 자본의 지역 재투자
6. 생산과 구상을 다시 잇다 - [전략 5] 지역본사제
7. 금융을 시민의 손으로 - [전략 6] 시민적 조정과 금융민주주의
8. 빠져나가는 부를 붙잡다 - [전략 7] 지역공동체 부 구축하기
9. 땅을 시장으로부터 되찾다 - [전략 8] 지역공동체 토지 신탁
10. 지역의 돈을 지역의 은행으로 - [전략 9] 지역공공은행
11. 지역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 - 지역의 경제적 자기 결정권
12. 지역이 자기 경제를 계획한다는 것 - 시민적 계획경제
나오며: 지역에서 다시 시작하기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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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서 내가 제시하는 대안들은 바로 그 대항 회로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화폐는 이미 국내외에서 오래전부터 실천되어 온 제도이며, 이 책은 그 성과와 한계를 존중한다. 그러나 지역화폐를 제외하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지역순환경제와 관련한 대부분의 구상은 내가 서울공화국 구조를 분석하면서 제안하고 구축해 온 것들이다. 로컬 디지털 월렛, 시중은행 지역 재투자, 제조·유통 자본 지역 재투자, 지역본사제, 금융에 대한 시민적 조정과 금융민주주의, 지역공동체 부 구축하기의 한국적 재구성, 지역공동체 토지 신탁의 지역순환경제적 위치 부여, 지역공공은행, 시민적 계획경제, 그리고 이 모든 전략을 지역의 경제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하나의 이론적·제도적 회로로 묶는 작업은 내가 전국 각 지역의 실천 현장과 지자체와의 정책 논의 속에서 다듬어 온 구상이다.
지역을 경제의 주체로 세우는 일, 이것이 바로 ‘지역의 경제적 자기 결정권(the right to regional economic self-determination)’이다. 그리고 이 책이 제안하는 지역순환경제(local endogenous development)는 이 경제적 자기 결정권을 현실의 제도와 회로로 만들기 위한 대안이다. 지역순환경제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정책 아이디어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 개발국가 산업화가 남긴 공간적 분업, 서울 중심 본사경제(Headquarters Economy)와 금융 집중, 지역에서 생산된 잉여의 외부 유출이라는 역사적 구조 위에서 제기된 대안이다. 동시에 시장과 국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지역의 삶을 지역사회가 스스로 조직하려 했던 오래된 실천들의 현대적 재구성이다.




















